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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Useful Information/국내맛집 Domestic restaurants

용인 오리고기 맛집, 감골오리 용인본점 - 마성의 마소스와 오리부추구이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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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름에는 보양식을 잘 먹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여름에는 힘이 불끈불근 솟고, 가을이 다가오면 몸도 노곤노곤하면서 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9월~10월 사이에 보양식을 가장 많이 먹는 편입니다.

올해도 역시 10월이 다가오면서 제 업무 중 가장 바쁘고 신경쓰이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체력을 다지고자 '감골오리 용인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감골오리 본점은 지붕이 기와로 된 한옥목조 건물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용인 처인구 중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갈 수 있습니다.




내부는 여느 오리고기 전문점과 다를바는 없어보이네요.




감골오리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한마리 기준으로 오리부추구이(42,000원), 한방십전대보탕(45,000원), 능이오리백숙(58,000원), 오리훈제구이(45,000원), 오리주물럭(42,000원)이 전부입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바로 '오리부추구이'다보니 저도 이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감골오리의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나 찬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용인본점 외에 어정, 분당, 구성, 고색 등에 직영점이 있습니다.





동치미나 양파절임과 고추절임 같은 것이 찬으로 나옵니다.




더덕무침과 단호박도 삶아서 나오는데, 생각보다 별미입니다.




깻잎도 절여서 나오는데, 오리고기와 상당히 잘어울리는 조합입니다.




물론 쌈무도 같이 드시면 더욱 입맛을 돋우겠죠.




가장 중요한 '마소스'입니다.

오늘날의 감골오리를 있게한 장본인으로 생각되는 마성이 소스입니다.

소화도 잘되고 특히 '부추오리구이'와 함께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반찬이 세팅이 완료되면, 바로 오리고기가 달궈진 불판에 올라갑니다.




바로 옆에 부추 무침과 콩나물 무침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리고기가 다 익으면 부추와 콩나물도 함께 볶아 줍니다.




가게 벽면에는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마소스 그릇 위에 무쌈 또는 깻잎을 놓고 숨이 죽은 부추와 고기를 올리고, 기호에 따라 양파와 고추절임을 올리고 마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처음 깻잎절임과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감골오리에서 오리고기를 먹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당연히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절임에도 싸서 마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물론 맛있지만, 저는 깻잎절임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습니다.




사실 부추와 오리고기를 함께 마소스에만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찬을 다 드셨으면, 가게 한쪽에 마련해 놓은 곳에서 얼마든지 리필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무료입니다).

보통 깻잎절임, 무절임, 부추 무침, 콩나물 무침을 추가하여 드십니다.

부추 무침은 수시로 무쳐서 나오더라구요.




저도 부추를 세번이나 리필하여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부추양만해도 마트에서 구입하면 5,6천원은 넘을 것 같습니다.

오리구이를 다 드시면 죽도 나오는데, 저는 배가 너무 많이 불러서 생략했습니다.

별도로 판매(7천원)도 할만큼 맛있으므로 반드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배부르게 나왔더니 가게밖 벽면에 좋은 글귀들이 보입니다.

'장수의 비결은 행운에 힘을 빼라' 사실 아직 이 글을 이해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는 '일이 풀리지 않으면 놀아라'라고 하네요.

요즘 풀리지 않은 일들이 있는데, 이 글이 실마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감골오리에서 먹는 오리구이는 담백한 맛이다보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기 마련입니다.

저의 경우는 담백한 맛을 좋아하다보니, 감골오리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리구이가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감골오리에서 먹는 오리고기는 소화가 잘되어서 좋아합니다.

또한 직접 기른 오리이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감골오리 용인본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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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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