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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토여행을 할때 반드시 가는 맛집인 카츠쿠라를 포스팅하겠습니다.


교토여행을 하게 되면, 청수사, 기온, 난젠지 등과 함께 반드시 가는 곳이 바로 니시키시장입니다.

교토의 부엌으로 불리는 이 곳에는 많은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저도 니시키시장에 들르면 항상 가는 곳이 바로 카츠쿠라라는 일본식돈카츠 맛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일본에 가면 초밥보다는 덴푸라, 소바, 돈카츠를 많이 먹는 편입니다.

초밥은 한국도 많은 맛집들이 생겼지만, 아직 튀김류나 소바는 일본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교토의 많은 맛집 중 교토니시키시장 맛집카츠쿠라를 본격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외관은 조그마한 일반식당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지하층까지 이루어져있어 좌석도 많이 있습니다.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가는 가족여행이다보니 내부사진을 찍지 못하였네요.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지 한국어로 된 메뉴가 있네요.

돈카츠와 히레카츠가 기본으로 보통 1천 5백엔 전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무게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릅니다.

저는 삼겐돼지 로스카츠 정식 200g(2,400엔)을 주문하였습니다.

다른 돈카츠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육질도 좋고 맛이 있습니다.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먹는 방법도 한국어로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소스는 돈카츠소스, 진한맛소스, 유자드레싱(양배추샐러드 전용)이 있으며, 카츠쿠라 절임도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좋은 점은 밥, 양배추 샐러드, 미소시루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양을 많이 드시는 분들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먼저 깨를 갈아먹을 수 있도록 절구가 함께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보텐 같은 곳에 가면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안내대로 돈카츠 소스를 퍼서 참깨를 갈아놓은 그릇에 나눠담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은 기본 돈카츠소스(오른쪽)가 맞더군요.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카츠쿠라 절임인데,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미소시루와 밥과 함께 먹으면 꽤 괜찮은 맛을 냅니다.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일본에 오시면 밥과 미소시루는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와서 식사를 하면 밥이 주인이 되는 것을 경험을 하는데, 카츠쿠라도 훌륭한 밥을 제공합니다.

밥집은 밥이 주인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삼겐돼지로 튀긴 로스카츠가 나왔는데, 양배추샐러드가 함께 나왔습니다.

고기두께도 두꺼운게 씹는 맛이 제대로인 것 같습니다.



니시키시장맛집, 일본식돈카츠 맛집 카츠쿠라


자세히 보시면 약간의 비계를 포함하고 있는데, 느끼하다기 보다 차칫 퍽퍽해질 수 있는 식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느끼할 수 있는 부분도 소스와 카츠쿠라 절임과 함께 먹으면 바로 씻겨나갑니다.


개인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본식돈카츠를 제대로 맛보고 싶은 분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이 곳은 제가 아무런 검색을 하지 않고, 니시키시장을 가다가 맛있어 보여서 들어간 곳이었습니다.


카츠루라에서 돈카츠를 먹고는 한국에서 먹은 돈카츠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이 곳이 많이 생각났고, 지금도 또 가보고 싶네요.


요즘은 일본식돈카츠를 잘하는 곳이 많이 생기다보니, 선택의 폭도 넓어졌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와이프와 연애를 하면서 갔던 추억이 깃들다보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니시키시장맛집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교토여행을 하시면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교토 니시키시장 카츠쿠라 위치



호이안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기로 유명한 Vy's Market Restaurant & Cooking School 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호이안 야시장의 화려한 밤거리를 걸으니 출출하더군요.





나무 간판과 화려한 등불이 손님들을 맞이 합니다.





식당 옆쪽에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이 되어 있네요.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손님이 많습니다.

한국사람, 미국사람, 일본사람 등등 각 국가에서 많이도 모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여긴 음료 코너네요.





탕 종류를 이 곳에서 담당하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모습이 모두 오픈되어 있는데,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식사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에도 자리가 곳곳에 있습니다.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참 즐거워 보이네요.

이런 여유가 많이 부럽습니다.





볶음 요리를 하는 곳입니다. 많은 요리들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육류 코너로 보이는데, 얼핏 보았을 때에는 말린 고기 같네요.





찜기가 있는데, 샤오마이 같은 딤섬 종류를 만드는 곳입니다.





조명과 내부의 분위기가 어우려지니깐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주문을 받는 군요. 

종업원이 들고 오면, 주문할 것을 장바구니에 담고 주면 됩니다.

메뉴가 너무 많다보니, 뭘 시켜야할지 몰라서 마구잡이로 시켰습니다.





저녁을 먹는데 맥주가 빠질 수가 없겠죠?

베트남에서 주문하는 맥주의 공통점은 미지근하다는 점입니다.

냉장고에 넣어서 주면 어디 덧나나 싶네요.





반미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채소와 바게트빵이 어우려져 재미난 식감을 줍니다.

베트남 바게트가 훌륭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진작 먹어볼 걸 그랬습니다.





샤오마이를 시켰는데, 홍콩이나 대만여행 때 먹는 그 맛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맛은 보장되었다는 말이니깐 주문하셔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볶음밥을 시켰는데, 카레향이 솔솔나기도 하고, 닭고기가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어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향신료와 함께 먹으면 약간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닭죽도 시켰는데, 약간 짭쪼롬한 맛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바로 그 닭죽 맛 입니다.

제 아이도 먹여봤는데, 맛있게 먹더군요.    




Vy's Market Restaurant는 호이안 야시장 내에 있어서 적당한 시간에 구경하시다가 식사를 하시거나, 미리 쿠킹클래스를 예약하셔서 베트남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을 주로 상대하다보니, 일반 베트남 식당보다는 1.5배에서 2배 정도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쿠킹클래스를 하는 만큼 메뉴가 다양하고,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맞는 맛있는 베트남 전통요리들을 드실 수 있습니다.


※ 쿠킹클래스 운영 시간 : 11:00am ~ 1:00pm,  6:00pm ~ 8:00pm(영어로 진행)

   (가격 인당 25달러 또는 56만동)


Vy's Market Restaurant & Cooking School 위치




해안 도시인 다낭을 여행하는데, 해산물 먹방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미케비치 부근의 해산물 레스토랑인 포유(4U)을 찾아갑니다.





미케비치를 걷다보면 포유에서 식사를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후 5시 정도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서 놀고 있습니다.

물에 발을 담구었다가 식당 앞에서 모래를 털어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식당 옆에 씻는 공간이 있습니다)





해산물들이 싱싱하네요. 흡사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해산물에는 다들 시가가 붙어있습니다.

크랩류는 킬로당 10만원이 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식사시간을 앞두고 내부에도 슬슬 사람들이 들어찹니다.





창가에는 이미 술과 함께 해산물을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어, 러시아어, 한국어, 영어 등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들리네요.





음식을 주문하기 전 맥주(1.7만동)부터 주문해봅니다. 베트남 맥주 중에서는 사이공 스페셜이 가장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음을 넣어주는게 신기합니다.





아이를 먹이려고 랍스타 수프(12만동)을 주문하였습니다.

비주얼은 게살스프와 차이는 없는데, 맛이 조금 더 진합니다.





밥(2만동)을 주문했는데, 공기밥인 줄 알았더니 양이 엄청납니다.





새우튀김 500g(45만동)을 주문하였는데, 둘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메뉴판에 가격표가 없어서 Kg당 가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직원이 옆에서 까주네요.





꼼꼼하게 까는 것이 아니다보니 껍질이 살짝 붙어있지만, 저는 이게 씹는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치즈를 넣어 구운 알레스카산 랍스타 1.5kg(킬로당 160만동)를 주문하니, 잡아와서 직접 눈으로 보여줍니다.

근해에서 잡힌 것은 이 것보다 딱 두배가 비쌉니다.





구워져서 온 랍스타를 보니 군침이 돋습니다.





이 것도 직원이 발라주는데, 보통 게살이나 랍스타살을 발라주면 팁을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하네요.

저도 2달러를 주었습니다.





맛은 대게나 킹크랩보다 강한 맛인데, 식감은 좀더 쫄깃합니다.





랍스타나 크랩 종류는 집게발은 반드시 드셔야합니다.

가장 운동량이 많은 부위 중에 하나다보니 다른 살보다는 맛이 좀 더 강렬합니다.





식사를 마치니 해가 넘어가고, 달이 구름에 가렸네요.

그 모습이 아름다워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해산물 가격 특히 크랩 종류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먹으나 외국에서 먹으나 맛은 다르진 않겠지만, 다낭에서 즐기는 해산물 요리는 미케비치와 어우러져 나름 분위기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서비스는 한국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조금 답답하시더라도 베트남이 이렇구나라고 생각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내려놓고 즐기시는 것이 좋겠네요. ^^




포유(4U) 레스토랑 위치



다낭여행 시에 한국인들이 많이 들르는 맛집이 있습니다.

람비엔, 바빌론스테이크, 미케비치의 해산물 식당, 콩카페 중 람비엔(LAM VIEN)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다낭 롯데마트와도 가까우므로, 쇼핑을 하시고 들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 전통가옥 중에서도 부자집을 연상시킬만한 정문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니, 방문을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문 옆에는 바도 있어서 외부에서도 음료를 주문하여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오후 4시 정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1층의 자리는 손님들이 제법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인이네요 ^^





점심시간을 훌쩍지나서 갔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예약은 웹사이트 http://lamviendanang.com 에서 하시면 됩니다)





제가 앉은 자리 벽면에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사진이 걸려있네요.

이 곳이 2017 APEC 정상회의 때 대통령께서 방문한 곳이라고 하여 더욱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부수상도 다녀갔는지, 이 분의 사진도 걸려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시기에 방문하신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이렇게 와인창고(와인샐러)가 있습니다.

다양한 와인도 준비되어 있으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하셔서 드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벽면에는 베트남의 생활 모습을 다닌 사진이나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군데군데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데, 사진 속은 모두 한국분들이네요.





메뉴는 한국어로 다 표기되어 있어 주문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가격대는 베트남 타 식당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구이류가 16.5만동부터 약 25만동 수준입니다.




튀김, 야채, 쌈 종류도 있습니다.




메인요리도 16.5만동에서 28만동까지 있네요.

보통 메인요리가 가장 비싼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메인요리나 다른 요리의 가격이 거의 비슷합니다.





식사류는 베트남 요리 답게 구이류나 국수 종류입니다.





스페셜푸드와 디저트류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드신 메뉴를 드시고 싶은 분은, 종업원에 별도로 주문하여 주시면 됩니다.





오렌지 주스(5만동)는 오렌지를 직접 갈아서 얼음과 함께 나옵니다.

단 맛이 적기 때문에 한국에서 드시는 오렌지 주스와는 맛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타이거 맥주가 취향에 맞지 않아서 스텔라 맥주(7만동)로 시켰습니다.




아기를 먹이기 위해 옥수수 게살수프(7만동)를 주문하였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아기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습니다.





소금을 곁들인 새우튀김(18.5만동) 입니다.

소금이라고 하니깐 짤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짠 것은 아니고, 일반 새우튀김에 다른 양념인데 말을 표현하지를 못하겠네요.

(맛은 있습니다)





잎에 싸서 구운 소고기(20.5만동)인데, 이게 저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상추와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피쉬소스에 찍어드시면 고기의 식감과 맛을 배가 시킵니다.





APPETIZER LAM VIEN 3Type(18만동) 입니다. 에피타이저인데 가장 늦게 나오네요.

이름답게 가벼운 요리로 나오는데, 이게 먼저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네요.





잘 튀겨서 그런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합니다.





안에 있는 새우살과 다진 고기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깔끔하면서도 강한 인상이 남는 요리네요.





한국돈 4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일반적인 베트남 로컬식당에서 먹는 가격의 2~3배 정도의 가격입니다.

이 곳은 음식값에 서비스 요금(Service charge)이 음식값에 5%가 붙으니 참고하세요.





밖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고급 한정식 집에가면 작은 연못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과 오버랩되네요.






2층에서는 테라스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2층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도는 모르겠으나, 마치 수영장 같습니다. 아이와 물놀이를 하고 싶은 곳이네요.





저녁이 다가오니 마당 정원에도 테이블이 세팅되기 시작합니다.

향후 다낭여행을 왔을 때에는 저녁에 와야할 것 같습니다.


람비엔(LAM VIEN)은 다낭시내와 미케비치 부근에 두군데가 있는데, 방문하신 곳은 미케비치 부근입니다.

다낭 시내에 있는 람비엔은 실제로 평가가 좋지 않더라구요.


우리나라로 말하면 고급 한정식집이므로, 맛은 좋지만 가격은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베트남 전통가옥에서 분위기 있게 현지식을 즐기시길 원하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람비엔(Lam vien) 위치



  1. Favicon of https://jungbokim.tistory.com 정보김 2018.09.05 03:09 신고

    베트남 여행가시는 분에게 최고의 맛집이 아닐까 싶네요.^^
    가장 늦게 나온 에피타이저가 먹고 싶은데요.
    그나저나 식당외관 분위기에 매료됩니다.

    • Favicon of http://run2plan.kr 런투 2018.09.05 07:02 신고

      실제로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단 한국사람이 대부분입니다 ㅋㅋ

교토에서 묵은 숙소가 가와라마치 부근이다보니, 주변 맛집을 가게 됩니다.

오쓰에서 교토 시내로 이동을 하다보니 시간이 8시가 넘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식사도 하지 않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번 방문한 '초지로 스시'를 재방문 해봅니다.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가한 모습입니다. 지난번에는 저녁 7시에 갔더니 입구까지 줄이 꽉 차있었습니다.

다행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으니 바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회전초밥집이지만 바쁠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별도로 주문을 해서 드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레일 위에 초밥접시가 없었습니다.




자리는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가족여행이다보니 바에 앉지 않고, 별도로 준비된 테이블에 앉습니다.




종업원에게 직접 주문하지 않고, 터치스크린으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종류별도 다양한 초밥이 있고,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터치스크린으로 주문을 전송하면 만들어서 가져다 줍니다.




저는 먼저 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초밥집에서 먹는 맥주는 맛있습니다.




고등어 초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비린맛 전혀없이 신선한 맛입니다.

기름진 맛이라서 처음에 먹는 것보다는 중간 정도에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듬회도 나왔는데, 일부는 숙성회이고 일부는 활어회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회와 많은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생선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별도로 수족간이 있어서, 싱싱한 횟감이 항상 있는 것 같고, 테이블 회전율도 좋기 때문에 좋은 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치초밥과 새우초밥입니다. 역시 참치초밥은 맛있네요.

새우초밥은 한국에서는 잘 주문하지 않는 편인데, 이 곳에서는 꼭 주문해서 먹습니다.

밥의 양도 적당해서 새우의 맛도 입안에 가득차게 느껴집니다.




김말이 참치초밥입니다. 참치회를 얹은 초밥과는 또다는 맛입니다.

두 접시를 시켜 먹을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타마고 초밥도 함께 시켰습니다.

계란말이 초밥보다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카스테라처럼 부드러운 계란초밥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 스시집에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만드는 과정이 어렵습니다).




키조개 관자를 살짝 구웠습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일본어로는 덴푸라라고 하죠.

사견으로 말씀드리자면 한국과 일본의 초밥의 맛의 수준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튀김요리는 아직 격차가 있어보입니다. 

일본의 덴뿌라는 가게별로 쓰는 기름도 다르고 만드는 노하우도 각각 다릅니다.

이 곳이 일반적인 스시집이지만 덴푸라는 한국의 맛집보다도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교토 여행을 와서 먹은 음식들이 워낙 맛있는 곳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초지로가 맛이 덜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한국에도 맛있는 스시집들이 많이 생기다보니 초지로도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초지로가 가성비도 높은 곳임에는 사실입니다. 

인당 1~2만원 정도면 배부르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그 가격으로 이 정도 수준의 초밥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토가 오사카나 도쿄보다 맛있는 초밥집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토 여행을 오셔서 가성비 좋은 초밥을 드신다면,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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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23 09:08 신고

    고등어 초밥 한국에서 잘 못 먹었다가 너무 비려서 진짜 그날 저녁을 단 한개도 못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포스팅에서는 진짜 맛있어 보이네용?
    아 기대된다
    아야카 샘 강의 보면서 일본어 공부 했더니! 가서 뭐 달라 뭐 달라도 할 수 있고,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거 같아 빨리 일본 여행 가고싶어여!

    • Favicon of http://run2plan.kr 런투 2018.08.23 09:11 신고

      사실 한국이랑 초밥맛 자체가 많이 차이나는건 아니고 생선회가 자체 퀄러티가 좋더라구요.
      여행경비가 넉넉하시면 한번 정도는 제대로된 초밥코스를 내는 고급스시집을 추천드립니다.

교토 여행을 하다보면 시가현 오쓰라는 곳도 함께 여행을 하시면 좋습니다.

부모님을 가족여행을 하다보면 걷는 것보다는 편안한 여행을 선호하게 되는데, 그때 오쓰를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도 오쓰의 '유모토칸'이라는 곳에 여장을 풀고, 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오쓰 시가 워낙 조용한 곳이다보니, 사실 맛집을 알아보지 않고 나왔습니다.


그냥 소바나 먹어보자고 해서 가까운 곳에 소바집을 알아보고 갔습니다.

오쓰에서 먹은 소바는 제가 최초로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마음에 드는 건물하나가 보입니다.

포스가 있는 나무 건물이라서 걸음을 멈추가 사진을 한장 찍어 봅니다. 

목조 건물이 멋스럽게 서 있습니다.




정문으로 가니 더욱 더 멋스럽습니다. 오후 4시쯤이다보니, 손님들도 없고 참 한가합니다.

이런 시간에 가면 좋은 서비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정문 앞 대기좌석이 이 곳이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 그냥 들어와서 아무 자리나 앉습니다. 역시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손님은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이라서 그런걸까요. 뭔가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게, 뭔가 깔끔해 보입니다.




오자마자 손님에게 녹차를 내어줍니다.

전통있는 음식점에 오면 항상 이렇게 녹차를 내주어서 좋습니다.




메뉴는 일본어로만 보았습니다. 영어도 있긴 할 것 같긴한데, 제가 받은 것은 일본어만 적혀있었습니다.

한국인이 거의 오지 않는듯 보여, 뭔가 새로운 맛집을 발견한 희열을 느낍니다.

사실 메뉴를 봐도 읽지를 못하여, 추천을 받았는데, 서빙하는 종업원 분도 영어를 못하시다보니 그림을 보고 찍었습니다.


  



평범한 젓가락이지만, 이 곳에 오니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국물은 가쓰오부시와 섞여서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국물자체가 생선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와사비를 넣고 먹으면, 진한 국물과 어우러져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 줍니다.




와이프와 장모님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국물의 베이스는 같은 것 같은데, 버섯이 들어가서 감칠맛을 더해주면서, 파와 어울려 조금 더 깔끔한 맛을 냅니다.

물론 여기도 와사비가 같이 들어가니 더 맛있습니다.




아들도 얌전하게 있습니다. 여기 종업원 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 분입니다.

한국 나이로 환갑은 넘어 보이는데, 제 아들을 안아주고 너무 예뻐해주네요.




산초가루도 있는데, 이 날은 넣지 않았습니다.

넣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한번 넣어서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가면서 입구를 보니, 면을 판매합니다. 이 곳은 건조된 면으로 소바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메밀 반죽을 하여 바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지만, 건면으로 만든 소바도 맛있네요.




이렇게 양념이나, 반찬류, 메밀로 만든 디저트 같은것도 판매를 하는데 맛있어 보이네요.

다들 빨리 나가시느라 구입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이 곳은 그냥 우연히 찾은 집입니다. 그냥 구글 지도에서 소바라고 검색을 하고 찾았고, 맛집 평가도 없는 곳이 었습니다.

기대도 하지 않고 갔었는데,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지 사람들이 주로 가는 곳인 것 같습니다.


방문 후 시가현 웹사이트(https://kr.biwako-visitors.jp)에서 비로소 이 집에 대해서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한지 290년이나 되었고, 제가 간 곳은 본점이었네요(웹사이트 주소 https://www.tsurukisoba.com)

오쓰에서는 가장 오래된 소바집이라고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영업하는 곳(셋째주 금요일 휴무), 게이한 전철 이시야마사카모토선 사카모토역에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오쓰에 오시면 한번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번에는 이 곳을 비롯하여, 오쓰에 있는 소바집을 한번 둘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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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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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왕 2018.08.14 09:03 신고

    부모님 모시고 일본 여행 갈건데 이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누리다 오고 싶거든요 ㅎㅎ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시원스쿨 일본어 강의로 회화위주 공부도 하고 있어요
    ㅎㅎ 학생때도 안하던 공부를... 부모님 모시고 가니 안전상의 이유로 회화 공부하고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run2plan.kr 런투 2018.08.14 09:30 신고

      오쓰에 오래된 소바집이 많은데 한번 둘어보거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매우 조용한 동네라서 천천히 짧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오왕 2018.08.14 09:03 신고

    부모님 모시고 일본 여행 갈건데 이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누리다 오고 싶거든요 ㅎㅎ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시원스쿨 일본어 강의로 회화위주 공부도 하고 있어요
    ㅎㅎ 학생때도 안하던 공부를... 부모님 모시고 가니 안전상의 이유로 회화 공부하고 있답니다

'미즈가케차야'는 오사카 여행 중,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찾아간 곳입니다.

친구의 와이프가 일본 출장을 갈때, 일본 거래처 직원이 많이 데려가는 곳인 만큼 현지인에게도 검증된 곳입니다.


예전에는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져있지 않지만, 요즘은 인터넷 검색창에 '오사카 로바다야키'를 치면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입구부터가 '미즈가케차야'라는 곳에서 무엇이 나올까 기대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절제된 조명이 좋습니다. 

화려한 불빛도 아니다보니, 우리집은 맛으로 승부하겠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로바다야키가 거의 비슷하겠지만, 손님앞에 식재료를 놓고, 손님이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요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식재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믿을 수 있습니다.




바 앞에 앉고 싶었으나, 이미 자리가 가득차 있는 관계로 바로 옆 테이블에 앉습니다.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요리를 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서 나름 만족합니다.




요리는 균일하게 한접시에 300엔 정도입니다.

사케는 한병에 한국돈 16,000원 정도, 맥주는 3,000원 정도 합니다.

맥주가 시원하면서도 맛이 오랫동안 유지되는데, 요리와도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사케보다는 맥주와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야키도리는 제가 매우 좋아하다보니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바로 앞에서 숯불에 구워내놓는데, 당연히 맛은 보장되었습니다.




삶은 오징어에 간장베이스의 소스를 발랐습니다.

달달한 맛에 쫄깃한 식감의 오징어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시샤모 구이는 갈아놓은 무와 머리를 포함하여 뼈채먹으니 별미네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요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볶음 국수인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짭조롬하니 맥주가 더 땡깁니다.




가리비는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이 집 메뉴는 술을 부릅니다.

여기까지 사케 한병을 혼자 다 마셨습니다.




이 건 닭꼬치네요. 한국에도 파는데, 일본에 와서 먹으면 특히 맛있게 느껴집니다.

여행 온 기분 때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맛을 느낄 수 없네요.




고로케도 맛있지만 이건 한국에서도 많이 먹기 때문에 평범한 느낌입니다.




타코와사비는 한국 이자카야의 타코와사비와는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문어튀김인지 오징어튀김인지 기억이 나지않지만, 문어튀김이 맞을 겁니다.

제 성격에 오징어 튀김을 일본까지 와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맥주도 세 잔 정도 마셨네요.




마무리는 계란말이로 합니다.

입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마지막은 계란말이로 주문하는 편입니다.




오사카에 싸고 맛있는 곳은 매우 많지만, '미즈가케차야'나 '가코이로바타'와 같은 로바다야키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사카 여행을 가더라도 이 곳은 꼭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이때는 와이프 임신 전에 찾았지만, 다음에 갈 때는 아이도 함께 데려갈 것 같습니다.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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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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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여행을 하게 되면 빠지지 않고 가는 곳 중에 하나가 난젠지라는 일본 사찰입니다.

이 주변은 미술관, 역사관, 박물관이 모여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띄며, 교토의 정취를 조용히 맛볼 수 있는 힐링공간입니다.





이 곳에 들러 관광을 하다보면 배가 출출해지고, 그렇게 되면 또 항상 먹게되는 곳입니다.

'난젠지 준세이' 두부요리 전문점입니다.


교토는 불교가 들어오고, 물이 좋다보니 예로부터 두부요리가 유명했습니다.

아무래도 스님들이 고기를 드시지 않다보니, 두부로 단백질을 섭취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난젠지 준세이 부지에 있는 난젠지 쇼인은 현재 국가 유형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에도 시대(1603년~1868년)에 지은 의학 연구소 입니다.


   



준세이 입구를 들어서서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예쁜 일본식 정원이 나타납니다.

한국의 정원처럼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인 느낌이 나지만 나름 매력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여 운좋게 다다미방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 예약 : +81-75-761-2311, 영어 가능)

저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아기까지 함께 갔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유도후 코스 요리 입니다(홈페이지에서는 '물두부 희석 요리'로 표현하네요).

가격은 인당 6,170엔이니깐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식당의 분위기 안에서 요리를 드시면 결코 비싸다는 느낌은 안드실 것입니다.

계절에 따라 요리는 조금씩 변동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세팅이 매우 깔끔하니 마음에 듭니다.




식사를 하기 전에 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교토 지역 맥주인데 맛은 그냥 우리가 먹는 아사히 맥주와 비슷합니다.

좀 시원했으면 좋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아삭한 채소부터 나왔네요.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가볍게 시작하기가 좋습니다.




참치를 포함한 모듬회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요즘 한국에도 좋은 횟집이 많이 생겼지만, 일본처럼 생선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아직 본 요리인 두부가 나오지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시각적으로 저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맛은 매우 담백하면서도,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전체 요리들과 맥주와의 조화가 좋습니다. 맥주가 담백한 요리들과도 참 잘 어울립니다.




이제 본 요리로 돌입하는 것 같네요. 생선구이와 '두부 꼬치구이 덴가쿠' 입니다.

덴가쿠는 전체요리보다는 달달한 맛이면서 본 요리의 맛보기 위해 입맛을 고조시킵니다.




드디어 유도후가 나왔네요. 물에 담겨서 나옵니다.

신선로 같은 곳에 두부가 담겨 나오는게 친숙한 모습입니다.




두부를 간장베이스의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모두부 보다는 조금 부드럽고, 연두부 보다는 조금 더 딱딱합니다.

두부의 맛이 당연히 담백하지만, 한국 두부와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두부를 먹다보면 식사가 나옵니다. 

식사를 할 때 밥이 나오기 전에 담겨 나오는 요리를 보아도 이렇게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이런 디테일 참 좋아합니다.




밥과 된장국, 채소 절임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식당처럼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겨 나오지는 않습니다.

밥맛은 확실하게 일본 식당들이 맛있습니다(개인 생각입니다).

반찬보다는 밥이 메인이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후식으로는 과일과 초콜렛을 주는데, 초콜렛은 빠지고 다른 과일을 하나 더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정원 산책을 했습니다.

시간대가 오후 3~4시 정도라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난 번에 저녁에 오다보니 많은 손님들이 있어, 이러한 정취를 못느꼈습니다.

분명 식사를 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찰 경내에서 힐링을 하는 느낌입니다.




난젠지 준세이를 올 때마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조용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 식사도 좋지만 저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이 곳을 더 오고 싶어하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교토에서는 두부가 사원에서 수행을 정진하는 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분들에게는 조금 심심한 맛일지도 모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음식에 집중해가면서 드시면 요리의 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준세이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기온, 유메지에도 영업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난젠지 준세이를 추천드립니다.

조용한 것을 좋아하시면 저녁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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