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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산(Mable Mountain, 운영시간 07:00 ~ 17:30)을 가는 날입니다.

아기와 함께 하다보니, 산을 오르는게 부담이 좀 되지만, 그래도 함께 열심히 가보도록 마음을 먹고 여행 코스로 잡습니다.




오늘은 와이프에게 한시장에서 산 아오자이를 입고 가자고 제의했는데, 입혀보니 잘 어울리네요.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Grab(그랩) 어플로 택시를 불러 오행산(Mable Mountain)으로 향합니다. 차창 밖으로 산의 모습이 조금씩 나타납니다.

투이손(물), 모쿠손(나무), 킴손(금), 토손(땅), 호이손(불)의 5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오행산으로 불리며,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블마운틴(Mable Mountain) 이라고도 불립니다.





입구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와이프의 뒷모습은 마치 베트남 처자 같네요. 한시장에서 산 라탄백이 잘 어울립니다.





불교와 관련된 지역이어서 그런지 불상들이 많네요.

간혹 포대화상과 성모마리아상, 예수상도 눈에 띕니다.





오행산(Mable Mountain)을 보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기본 입장권(4만동)을 구매해서 정문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입장권과 앨리베이터(편도 1.5만동)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만약 입장권만 구입하시면, 이 계단을 열심히 오르셔야 합니다.

몇몇 외국인들이 이 길을 통해서 올라가는데,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다음에야 더운 날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저는 아기와 와이프와 함께하는 즐거운(?) 가족여행이다보니, 앨리베이터를 이용했습니다.





앨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오르니 관광객들이 7층 석탑인 영응보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고 있네요.

오행산 앨리베이터는 편도요금이므로, 돌아가실 때 이용하시려면 이용권을 다시 구매하셔야 합니다.





마을의 풍경과 산들이 잘 어우려져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곳곳에 이런 제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를 우러러보는 동물(사슴), 무릎꿇은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석가모니의 위엄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오행산에도 링엄사(영응사)라는 이름의 절이 있습니다.

미케비치 부근의 링엄사, 바나힐 링엄사와 같은 이름의 사찰입니다.





법당 내부에는 이렇게 금동불이 서 있습니다. 

주변에 해수관음상도 있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네요.





오행산 링엄사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부처님상도 있습니다.





부처님상 주변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조각한 부조들이 붙어있습니다.





오행산에는 곳곳에 동굴들이 있는데, 그 속에는 불상들과 향을 피워놓은 제단들이 다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불교가 정신문화에 차지하는 영향력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내려갈때에는 앨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내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려가는 길 곳곳에 이런 불교관련 조각상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산 밑으로 내려가서 암푸동굴을 들어갑니다. 입장료는 오행산과 별도로 인당 2만동을 받습니다.

일명 지옥동굴이라고 불리며,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베트콩들의 은신처로도 쓰였다고 하네요.

입구에는 십이지신 상들이 사람들을 맞이 합니다.





돌로된 촛대도 눈에 띄는데,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가 이 곳이 왜 지옥동굴로 불리는지 말해줍니다.





벽면에 조각된 부조인데,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명부인 것 같습니다.

저승차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동굴안에는 제단이 곳곳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행산에서 불상을 보는 것은 너무 흔한 것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베트남 전쟁 시, 베트콩의 은신처로 사용하였던 곳이다보니, 베트남 전과 관련된 동판이 새겨져 있습니다.




동굴이 생각보다 더 깊이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석상들과 제단은 실컷 볼 수 있습니다.




오오라를 표현하기 위해 불상 주변에 전등을 달아놓았네요.

이건 뭐 나이트클럽 네온사인도 아니고, 제 느낌에는 조금 어색해 보였습니다. 





지옥동굴이라더니 지옥문이 떡하니 한자로 적혀있습니다.





아랫쪽에 내려가다보면 형벌을 받고 있는 죄인들이 있는데, 동굴안이 어둡다보니 끔찍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올까봐 무섭네요. 죄짓고는 못살겠습니다.





사람을 잡아먹고 있는 뱀같은 동물이네요. 

지옥의 모습을 나름대로 표현한다고는 했는데, 이 건 내 눈에 귀여워 보이네요.





열뇌지옥을 관장한다는 태산왕의 석상입니다.

영화 신과 함께를 보신 분이면 각 지옥마다 그 곳을 관장하는 왕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태산왕입니다.





죄인들은 이렇게 각 지옥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지옥문이 있으면 천국문도 있습니다. 천국문 답게 계단에 연꽃으로도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수많은 조그만한 불상들도 중간중간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올라가보니 천산동이라고 적혀있는 글도 보입니다. 

베트남이지만 쓰여진 한자를 보니 꼭 중국에 여행 온 기분입니다.





이 곳은 계단을 올라가서 끝까지 갈 수 있으나, 위험한 곳이라서 그냥 사진으로만 찍었습니다.

처자식이 있는 몸이라서 몸을 사리게 되네요 ^^





오행산 탐험(?)을 마치고 나가는 길입니다.

어두운 곳에 있는데에도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 아들이 기특하였습니다.



전날 본 링엄사와 오행산(Mable Mountain)은 단순하게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하루 또는 반나절 내에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러나 베트의 불교문화를 공부하고 간다면 짧게 구경할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굳이 불교문화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여유있게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행산 위치"


                                            



아기와 함께 여행을 한지 5일이 되니, 힘이 드네요. 

쉬엄쉬엄 돌아다니고자 오전에는 아이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오후 늦게 활동을 하기로 와이프와 합의를 보았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맛사지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미리 예약한 허니스파(Honey Spa)를 찾아가서 피로를 풉니다(이 곳은 별도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공복에 맛사지를 받은터라 출출하여 문재인 대통령께서 식사를 하셨다는 람비엔(LAM VIEN)으로 가서 식사를 합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고급 한정식집 같은 곳으로, 베트남 전통 요리점입니다.

(별도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식사를 하고 링엄사(영응사)에 가니, 베트남 최대 68미터 해수관음상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법당들도 눈에 들어오고 불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분들이 눈에 띕니다.





분재들 사이로 링엄사로 들어오는 문이 멋들어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저도 앞으로 나가보았습니다.

한자어로 '영응사'로 적혀있는데, 영이 응답하는 사찰과 같이 직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낭에는 오행산바나힐에도 링엄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 곳의 링엄사는 2010년도에 세워졌고, 가장 각광을 받는 장소입니다.





정문에서 정식으로 절 내부로 진입을 하니, 제법 절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한국의 사찰과는 다르게 분재들과 석상들이 곳곳에 배치된 것이 특징입니다.






석상들은 한국이나 중국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사찰 주변에는 원숭이들이 많이 목격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오늘도 링엄사 원숭이들은 잘 돌아다닙니다.

사람이 바로 앞에 있는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볼일을 보고 있네요.





링엄사가 미케비 끝자락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뷰가 끝내줍니다.

저희 가족이 갔던 시간이 5시 정도여서 그런지 해가 지는 풍경이 매우 멋들어집니다.





아들을 해수관음상 앞에 앉혀놓고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풍경과 잘 어울리네요 ^^





가까이에서 본 링엄사 해수관음은 영험한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낙산사에 16m에 이르는 해수관음상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관음보살은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는 존재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석상을 세운 것으로 보아서는 다낭에도 많은 위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해수관음상 내부에는 이렇게 법당이 있습니다. 

중앙에서 불상의 사진을 찍어도 제재하는 사람은 없지만, 본존 앞에서 사진을 바로 찍는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들은 적이 있어서 옆에서 살짝 찍어봅니다.





해수관음상을 지나서 다른 법당으로 걸어가다보면, 부처님 상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의 불상과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모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미소에서 드러나는 건 한국이나 베트남이나 같은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보면 법당 내부에 모셔진 부처님상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법당 내에 실존하였던 포대화상이 있네요. 

우리나라의 홍길동처럼 부자들의 것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유명한 화상입니다.

중국의 사원에 가도 이런 포대화상이 많은데, 배를 만지면 부자가 된다고 해서 그런지, 배 부분이 반들반들 합니다.





포대화상 뒷편에는 금동불이 모셔져 있고, 많은 분들이 절을 하고 있습니다.






벽면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가 새겨진 판들이 붙어있습니다.

베트남의 다른 사찰에 가더라도 벽에 새겨져 있거나, 벽화로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깥에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서유기제천대성 손오공여의봉을 들고 우리를 맞이하여 줍니다.





사원 안쪽에는 분재가 더 많이 전시되어 있고, 법당 너머로 해가지는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절 바깥에 보시면 또하나의 건물이 있는데, 많이 가시는 것 같지는 않아서 호기심에 한번 다가가 봅니다.





이 곳 역시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데, 왜 모셔놓았는지 궁금하여 주변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부처님이 누워계시고, 제단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것을 기원하는 의식같은 것이 많이 행해지는 장소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와불의 뒷편에 가서 확인해보니, 제 짐작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낭이 바닷가다보니 바다에서 조업을 하는 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조업을 할때 폭풍우가 안정되어 평안하길 기원하는 장소였습니다.





링엄사에서 돌아와서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하다나 부티크 호텔 수영장이 작긴 하지만, 우리 가족만 이용을 하다보니 아무런 방해없이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즐거워 하네요. 튜브를 타고 신났나봅니다.





저는 호텔바에 이야기하여 오렌지주스와 잭콕(잭다니엘+코카콜라)를 주문하여 한잔 마십니다.

이런 여유로움이 행복을 가져다 주네요.


이틀이면 한국에 돌아가야하는데 가기가 싫어지네요 ^^




"다낭 링엄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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