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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인이다레전드, 57회 말벌아저씨 너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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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자연인이다레전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나는 자연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습니다.

2012년 10월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6년이 넘게 방영 중인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7회 산을 닮은 순수총각 자연인 말벌아저씨 허명구 편이 나는자연인이다레전드로 생각이 됩니다.


허명구씨가 사는 곳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숲속으로, 그 곳에서 컨테이너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벌통을 습격하는 말벌을 쫓고, 텐트 밑에 토굴 저장고를 만드느라 바쁜 산중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장면은 말벌을 쫓으면서 잡는 장면입니다.



PD가 주인공인 허명구 씨에게 거주장소인 컨테이너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허명구씨는 계속 한 곳만 응시하고 있습니다.

저 정도로 집중하면 주변에 어떤 이야기도 들리지 않죠.




갑자기 뜬금없이 막 달려가는데, 알고보니 양봉을 하는 곳에 말벌이 습격해서 잡으러 온 것이었습니다.

작은 몸집인데 날쌔기도 하십니다.




잡은 말벌은 소주병으로 바로 직행인데, 소주에 말벌을 넣으면 뱀술처럼 약주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뭔가 독해 보입니다.

이렇게 말벌을 완벽히 잡고나서야 PD의 말에 컨테이너가 겨울에 지내는 집이라고 답을 해주네요.




자연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윤택이 자연인을 만나서 질문을 던지지만, 그는 대답도 없이 양봉집만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막 달려가서 또 말벌을 잡고, 잡은 말벌은 물론 소주병으로 직행합니다.




당황한 윤택이 어떻게든지 분량을 뽑으려고 고추를 말리는 곳에서 계속 질문을 하는데, 자연인은 양봉집을 바라보다가 또 갑자기 후다닥 뛰어갑니다.

윤택의 좌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힘들어 보입니다).

촬영에 관심도 없는 자연인을 보면서 이제는 윤택도 양봉집 감시에 동참하게 됩니다.




계속 말벌집도 함께 감시하다가, 서로 등목을 해줍니다.

자연인이 윤택에게 등목을 해주려는데, 자연인이 계속 양봉집을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또 후다닥 뛰는데, 작은 체구에 대단하십니다.

윤택은 등목하다가 봉변 당하네요.




윤택에게 이제는 깨를 터는 작업을 할거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윤택도 이제 못믿습니다.

당연히 말벌을 잡으러 후다닥 뛰어가죠.

이제는 윤택도 방송이고 뭐고 포기하고 해탈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방송은 너무 재미있고, 엄청 웃기도 했지만 자연인 허명구씨는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자연인이 사는 곳은 사실 자연인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집이 있던 터였습니다.

장남으로서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들을 보살펴야 했지만, 그런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자연인.

화려한 도시를 동경하고 친구를 따라서 가출하듯 집을 나가서, 목수 일을 하며,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손을 잘릴뻔한 큰 사고를 겪은 뒤에야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그 곳에 계시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만을 기억하면서, 지난 날을 반성하면서 자연에 순응하여 살고 있습니다.


제가 나는자연인이다레전드로 57회 말벌아저씨인 허명구 씨를 꼽는 이유는, 웃음을 주면서 순수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재미있었기도 하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나실 때, MBN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로 하여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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