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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Everyday story/나의 자동차 생활

벤츠 수입중고자동차 W212 E300 2010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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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입중고자동차 구입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는 수입자동차 관련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다른 사업도 같이 하고 있지만, 일부 발을 담그고 있다보니, 팔자에도 없는 수입자동차를 타게 되더라구요.
제가 어떤 방식으로 구입을 했는지 과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수입중고자동차 구입 방법

수입자동차를 구입하실때, 신차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입차는 신차보다는 중고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감가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특히 증기한인 3년이 지나면, 신차 가격대비 50% 가량 감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매년 200~300만원의 정비비용이 든다고 계산을 하고, 중고차를 구입하여 수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신차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 수입중고차를 구입할때, 엔카를 이용하였습니다.
케이카(K카)도 좋고, 엔카도 좋고, 브랜드 인증중고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품질의 보증은 브랜드 인증중고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저의 경우 부품 테스트 목적도 있기 때문에, 엔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어떻게 구입하는지 예를 들어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 엔카를 검색하고 들어가서, 원하는 차종을 검색합니다.
저는 벤츠 E클래스, 연식 09년에서 19년, W212 바디로 검색하였습니다.
가격과 킬로수, 색상, 디젤인지 가솔린인지, 지역은 어디인지 등 여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제각각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에 드는 차량이 있다면, 선택하여 몇가지 사항을 체크합니다.
저의 경우, 먼저 성능점검기록부와 보험이력, 킬로수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성능점검기록부는 누유가 있는지, 사고차인지, 정비이력 등등 여러가지 기본사항을 살펴봅니다.
저는 어차피 수리를 해서 탈 생각이기 때문에, 큰 사고가 없다면 그냥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그리고 차량을 올린 업체와, 성능점검기록부 신청한 업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살펴봅니다.
일치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진행합니다.
어차피 성능점검기록부의 경우 브랜드 인증중고차가 아니라면, 50% 정도만 믿어야 합니다.

 

차량을 받기 전에 시운전도 해보고, 하체도 점검하고, 차량 이상유무 점검을 진행을 하면 좋습니다.
반드시 시운전을 해보고 결정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제가 차를 받았을때, 차량 킬로수가 10만 7천킬로가 넘었네요.
10만킬로가 넘는 차량의 경우 소모품 대부분을 교환하거나, 수리를 해야하는 차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저는 테스트를 겸하여 구입한 차량이라,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운전을 하실 시간이 없다면, 엔카 보증차량인지를 살펴보시거나, 케이카나 브랜드 인증중고차를 살펴보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탁송기사를 통해 차를 건내받았는데, 구형이지만 벤츠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제가 구입한 차량은 벤츠 E300 W212 2010년형 엘레강스 차량입니다.

 

차를 받자마자 먼저 엔진오일, 타이어 교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까지 갈았어야 하는데, 조금 후회가 되었습니다.
일단 차량을 받으시면 오일류는 반드시 교환하고, 하체 점검을 해서 이상이 있다면 하체까지 모두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 하시면, 차량 성능의 90% 정도까지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이패스 단말기, 차량용 블랙박스도 다 설치하였습니다.
굳이 비싼 것은 필요없고, 인터넷에서 살펴보고 저렴한 것으로 설치하였습니다.

 

▶ 차량 구입 후 정비한 내용

저는 수입차를 구입하고 여러번 정비를 하였습니다.
타이어, 서모스텟, 에어플로우센서, 활대링크,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엔진오일 3회,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보조배터리 교환을 하였습니다.
부품값을 포함하여 약 350만원 정도 들었네요.

10만킬로 정도 운행을 한 차량이었기 때문에, 소모품을 교환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1년에 약 3만킬로 정도 운행을 하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도 여러번 하였습니다.
만약 이미 소모품을 교환한 차량을 구입하신다면, 저 비용이 어느 정도 절감되실 것 같습니다.

수입차를 구입하실때, 킬로수가 7,8만킬로로 짧은 차량이나, 아얘 12~13만킬로를 뛰고, 정비를 완료한 차량을 구입하시던 여러 생각을 하시면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차를 구입하면 그만큼 수리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모품의 교체주기가 국산차에 비해서 짧기도 하고, 정비도 까다롭고, 공입비도 비싸기 때문에 구입하기 그만큼 꺼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필터, 패드와 같은 소모품의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 좋은 에프터 부품도 많이 판매를 하기 때문에, 수입차 정비비용도 과거에 비해 많이 낮아졌습니다.

만약 1년에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 정비비용을 생각하시고, 수입중고차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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