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호이안 여행 4일차, 12개월 아기와 함께한 여행 - 바나힐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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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힐 투어(운영시간 07:30 ~ 21:30) 하는 날이네요. 

오늘은 많이 돌아다녀야하는 만큼 호텔 조식은 꼭 먹어주어야 합니다.




하다나 부티크 호텔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은 이 곳의 쌀국수가 매우 맛있다는 점입니다.

매일 1일 1쌀국수를 실현해 줍니다.




물론 베이컨와 식빵도 커피와 같이 먹어주면 더 맛있더군요.




투어 시간이 되어, 호텔 앞에 온 투어버스에 탔습니다. 8시부터 투어가 시작됩니다.




호텔에서 30~40분을 달려 바나힐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을 하여 표를 사야되는지 자유시간을 좀 주네요.

바나힐 투어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을 해줍니다. 

분명 영어인데 베트남어 같은 느낌이네요 ^^




다낭 바나힐은 프랑스 인들이 더운 베트남의 여름을 피하기 위해 해발 1,400미터(1,486m) 고지에 세운 휴양공간 입니다. 

놀이동산을 비롯하여 와인셀러, 정원, 사찰 등의 시설이 있으며, 유럽식 건물이 이 곳이 유럽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입장료는 성인 65만동, 어린이(키 1~1.3m) 55만동, 키 1m 미만은 무료입니다.





바나힐 정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다낭 바나힐의 케이블카(운영시간 07:30 ~ 21:00)는 길이 5.8킬로미터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 입니다.

바나힐 케이블카는 지상에서 중간으로 가는 Ba Na Line, 중간에서 정상으로 가는 Morin Line, 지상에서 정상을 한번에 가는 L'indochine Line이 있습니다.

Ba Na LineMorin Line을 탔는데,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각각 15분, 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갑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줄 서 있네요.




제가 탄 케이블카에 유럽(독일인 인 것 같습니다)에서 오신 어머님 세분이 타셨는데, 우리 아이를 너무 예뻐하십니다.

안아주고 놀아주시기도 하고, 아기도 좋은지 계속 웃고 난리입니다.










첫번째 케이블카에 내려서 정거장에 모여 안내를 받습니다.

이 곳에서는 푸니쿨라, Debay 와인냉장고, 27미터 석가모니상이 있는 영응사(링엄사)유럽식 정원 Le Jardin D'Amour가 있습니다.




나가자 마자 손가락이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닙니다.




전망도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손가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다리를 건너게 되면 곳곳에 공연을 하는 팀들도 많이 보입니다.




유럽식 정원인 'Le Jardin D'Amour'에 도착하여 셀카 한컷 찍습니다.

예쁜 곳들이 곳곳에 있으나, 투어시간 때문에 충분히 구경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바나힐 내에는 사찰도 있습니다. 영응사(링엄사)라고 하는데, 이런 이름을 가진 사찰들이 베트남 내에 몇군데가 있습니다.

오행산에도 있고 미케비치 부근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27미터 석가모니상 입니다. 한국 분들도 많이 기도를 하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희 어머니가 불교도였으므로, 조금 희사하였습니다.




Debay 와인셀러에도 들어가보았습니다. 이 곳은 동굴 안에 와인이 많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모형 속에서 당시 베트남에 있던 프랑스인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 와인을 보관한 곳도 눈에 띕니다.




곳곳에 오크통도 많이 보이는데, 당시에는 이 통 속에 와인이 가득 차 있었을 겁니다.




출구에는 와인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샹그릴라 와인이 가장 유명하다 보니 한잔 주문해 보았습니다.




두번째 케이블카인 Morin Line을 타고 바나힐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정상에 올라오니 벌써 12시가 되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식사를 합니다. 

저는 바나힐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먹었지만, 따로 드시려면 한국돈 1만 5천원 정도를 내셔야 합니다.




반쎄오, 쌀국수 등 베트남 음식을 서양 분들이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바베큐, 해산물, 음료 등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왠만한 뷔페보다 종류도 많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성당을 배경으로 한 컷 찍었습니다.

유럽여행을 가면 볼 수 있을 법한 성당이 베트남에 있네요.




성당 내부는 매우 경건한 느낌입니다. 당장 미사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웨딩촬영도 많이 하는 장소라서 현지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공연 악단과 사진 한컷을 찍었는데, 우리 아이가 계속 쳐다보네요.

이 녀석도 남자인지 여자들만 보면 좋다고 저렇게 쳐다봅니다.




이렇게 같이 공연단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앞에 돈을 넣는 함이 있는데, 밖에서 고생하는 이들과 찍으려면 약간의 성의는 표시해야겠죠.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어플라자(Beer plaza)가 있습니다. 비어축제(Beer festival)이 진행 중이라서 맥주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처음 입장권을 받으시면, 입장권 당 한잔씩 맥주교환권이 나옵니다.




비어플라자(Beer plaza) 내부에는 이렇게 무대에서 공연하는 곳이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맥주와 스테이크 하나 시켜 봅니다. 이미 배부르게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지는 못합니다.




바나힐 정상을 걸어다니면 마치 유럽여행을 온 기분입니다.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와서 그런지, 다시 신혼의 느낌으로 돌아가봅니다.




그냥 대충 만든 곳이 아니라, 유럽의 모습을 제대로 재현하였네요.




바나힐 내에 커피숍이 있어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 곳인지, 내부에 로스터기가 돌아갑니다.




밖은 유럽풍, 내부는 베트남 느낌입니다.




아메리카도(8만동)는 쓴맛이 도드라집니다.

베트남 커피는 프렌치로스팅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쓴맛이 강한편인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코코넛 커피(12만동)를 주문하였는데, 매우 달달하네요.

달달한 것을 싫어하지 않는 분은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판타지 파크 내에는 놀이기구와 오락실, 기념품 가게들이 많습니다.




놀이동산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범퍼카도 있네요.




투어를 끝내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데에도 한참의 시간이 걸립니다.

열대지방이어서 그런지, 한번씩 비가 내립니다.

2,30분 내리는 비다보니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나힐이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아서, 투어로 본 것이 좀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여유있게 구경하고 싶습니다. 




이 곳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같은 놀이동산이라기 보다는 베트남 속의 작은 유럽입니다.

다낭여행 필수 코스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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