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처인구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인 커피볶는자유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비가 오다보니, 맑고 푸른하늘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제 취미활동인 커피투어도 오랜만에 하게 되네요.
커피볶는자유는 붉은 벽돌로 크게 지어진 카페로,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에 좋습니다.
사실 외곽에 있다보니 차는 필수로 가져가야합니다.
카페의 옆에는 Rostery cafe라고 써있는 건물이 있는데, 열려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예전처럼 손님이 모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입장을 해보니, 샌드위치를 비롯하여 커피와 함께 먹을 빵이나 쿠키들이 보입니다.
시리얼쿠키, 브라우니 쿠키도 보입니다.
제 아들이 브라우니 쿠키를 좋아하다보니, 한번 데리고 와야할 것 같네요.
화이트초코 크랜베리 스콘과 특이하게 크림빵도 있습니다.
이날은 식사를 하고 방문을 하였기 때문에 그냥 음료만 마셨습니다.
QR체크인과 온도체크를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주문을 해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케냐 AA 키카이 아이스(6천 5백원)와 아포가또(7천원)입니다.
가격이 6천원에서 7천원사이가 대부분입니다.
케냐 AA가 약간의 신맛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여름에 아이스커피로 마시기에는 더없이 좋습니다.
원두와 한잔씩 간편하게 마실 수 있게 티백의 형태로도 판매를 하는 것 같네요.
자리에 앉아보니, 가벽 너머로 책꽂이도 보이네요.
이 곳은 자리가 넓직해서 마음에 듭니다.
음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두분이 일하고 계시는데, 손님이 많지 않다보니, 일하시는데 여유가 있더라구요.
매장을 한번 둘러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가 있고, 대체로 주방도 깔끔하게 잘 관리하시고 계시네요.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곳인데, 칼리타 드립퍼를 이용하십니다.
레트로 갬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네요.
전체적으로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인테리어들입니다.
안쪽에도 자리들이 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커피는 신맛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스팅 포인트를 조금만 더 볶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 취향과 다르다는 것이지, 이 곳 커피가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포가또가 다른 곳보다 아이스크림을 조금더 많이 주시는 것 같네요.
에스프레소의 쓴맛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이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피볶는자유는 용인 처인구에서도 외곽에 위치하여, 드라이브를 하면서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커피한잔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