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청 맛집 추천, 라멘 81번옥 수지구청점 - 혼밥하기 좋은 일본라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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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는 퇴근길에는 국물이 땡기네요.

아이의 어린이집이 수지구청역 부근에 있어서 그런지 아이를 픽업하기 전에 역부근에서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집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지구청역 부근에도 '라멘 81번옥'이 생겼습니다.

예전부터 저렴한 가격에 일본라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본점은 이태원에 있습니다. 




외관은 노란간판으로 일본에 온듯한 인상을 주는 가게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은 라멘류가 1,000원이 할인된다고 하네요.

인천 화평동 세수대야 냉면도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때에는 500원의 학생할인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좋습니다.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많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퇴근시간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가족단위로도 오셨고, 혼밥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일부 좌석은 칸막이가 되어있어, 혼밥을 할 수 있도록, 혼자오신 손님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손님에 대한 배려가 엿보여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라멘집 답게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면류는 소유라멘, 차슈라멘, 미소라멘, 돈코츠라멘, 시오라멘 외에도 탄탄멘도 있습니다.

사케동이나 돈까스도 있고, 군만두, 왕새우 튀김과 같은 사이드 메뉴도 보입니다.

잔술도 팔다보니 반주와 함께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혼술도 괜찮겠네요).

이 곳은 또한 점보라멘 이 유명한데, 20분 내 먹으면 공짜라고 합니다('식신 정준하'님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먼저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였습니다.

돈코츠 라멘은 일명 노동자의 라멘이라고 하는데, 돼지뼈를 진하게 우려서 기름진게 특징입니다.

노동자들이 빨리 먹고 일을 나가기 위해 빨리 나오도록 만들었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토핑은 콘샐러드보다 파를 넣어 짠맛과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간이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육수를 좀 더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케동'도 주문하였는데, 생와사비와 양파와 같이 나옵니다.





밥에 간장으로 양념이 되어있는데, 생와사비와 비벼서 초밥처럼 연어회를 얹어드시면 맛있습니다.

라멘보다 사케동을 시켜드시는 분들도 꽤 되셨는데, 개인적으로 잘한 결정 같습니다.

연어의 특유의 냄새도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와이프처럼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잘 먹을 정도입니다.





군만두(야키교자)를 주문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마트에서 '비비고 왕교자'를 사셔서 집에서 일본식 군만두로 해드시면 좋겠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태원이나 이대에서 보던 '라멘81번옥'을 저의 서식지 주변에서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질때 따뜻한 국물과 함께 맥주한잔 마시면 하루의 마무리가 더할 나위없이 기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멘81번옥 수지구청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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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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