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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니시키시장 투어, 아리츠쿠 - 5대 일본명품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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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명품칼로 유명한 아리츠쿠라는 가게를 소개합니다.

교토의 부엌이라는 400년 전통의 니시키시장 안에는 시장의 역사와 함께한 아리츠쿠라는 일본명품칼을 만들어서 파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1560년에 오픈하여 약 45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일본5대칼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18대 장인이 칼을 만드는데, 6명의 장인이 하루에 10자루 내외의 칼을 만든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교토여행을 할때 반드시 들르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탐나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입구에는 벌써부터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밖에서부터 칼을 비롯한 여러가지 주방용품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내부로 들어서면, 동으로 만든 냄비도 있고, 전골냄비, 계란말이팬 등이 눈에 띕니다.

원래 칼로 유명한 곳이지만, 다른 주방용품들도 명품이라고 부를만할 정도로 좋은 것이 많이 보입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중간에 있는 진열장에 부엌칼이 보이는데, 전시품이 아니라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들입니다.

손잡이가 나무로 된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제품들이라서, 겉으로만 보기에는 일반 부엌칼과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명품칼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예리해보입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벽면에는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칼들이 보입니다.

횟집에서나 볼 수 있는 사시미칼부터, 중식도 같은 것들도 보입니다.

이런 칼들은 전문 셰프들이나 쥘 수 있는 칼로 보이는데, 일반인들이 잘못사용하면 손이 나가기 십상입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니, 더욱도 예기가 느껴집니다.

일본 5대 명품칼이라는 말에 걸맞게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이 칼 하나에 얼마일까요.

실제로 유명셰프들도 니시키시장에 있는 아리츠쿠에 와서 자신이 쓸 칼들을 구입한다고 합니다.

하나를 사놓으면 최소 몇십년 이상은 쓸 수 있으며, 어떤 분들은 자녀에게 물려주기까지 할 것 같네요.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이런 칼들은 세트로 가지고 있고 싶은데, 칼을 종류별로 모아서 사면 2백만원에서 3백만원 정도는 깨질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제가 요리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칼 세트를 반드시 살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칼들을 감당할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사실 저도 이곳에서 부엌칼 하나를 구입하였습니다.

칼을 구입하면 그 자리에서 날을 세워주고, 이름도 새겨줍니다.

사진 아래 쪽에 직원이 망치를 들고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토니시키시장, 일본명품칼 가게 아리츠쿠


제가 구입한 칼인데, 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만원 정도합니다.

칼 안쪽은 강철로 되어 있고, 겉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인리스로 감쌌다고 합니다.


들고 사용해보면 무게감도 있고 음식재료들도 잘 썰려서 좋습니다.

실제로 1년 이상 갈지 않고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생각보다 무뎌지지가 않습니다.

왜 명품칼인지 알 것 같습니다.


일본명품칼에 관심이 있고, 자신만의 칼을 가지고 싶은 분은 교토니시키시장 아리츠쿠를 방문하여 구입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싸지만 하나를 사놓으면 거의 평생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교토니시키시장 아리츠쿠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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