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분들을 위해 김치찌개끓이는법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은 집밥이 그리울 때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학교를 다닐때 10년 가까이 자취를 하는 바람에 그 마음을 너무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밥과 함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게 되는데, 가장 자주 해먹는 것이 김치찌개 같습니다.
김치찌개 하나면 다른 국이나 반찬이 필요없이 먹을 수 있으니깐요.
그럼 김치찌개끓이는법을 알려드립니다.
준비할 것은 2인 기준으로 돼지고기 조금, 양파 반개, 김치 4분의 1포기, 새우젓, 국간장, 설탕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돼지고기는 칼로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 참치같은 것을 넣어도 되고, 다른 고기를 사용하셔도 될 것 같은데, 저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양파 반개 정도를 썰어서 준비합니다.
파를 넣든 양파를 넣든지 자유지만, 저의 경우는 양파에서 나오는 단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김치의 신맛을 일부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양파를 넣는 편입니다.
김치 4분의 1포기를 썰어놓는데,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정도를 넣으니깐 밸런스가 제 입맞에 맞았습니다.
저는 신김치를 이용했는데, 굳이 신김치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달궈진 냄비에 식용류를 소량을 넣고, 고기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고기를 볶아주다가, 붉은기가 없어지만 양파를 넣어줍니다.
함께 볶아주면 양파향도 올라오고, 고기의 고소한 향까지 더하면서 입맛을 자극합니다.
김치도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저는 신김치를 넣었기 때문에, 신맛을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이 작업을 특히 신경써서 합니다.
일단 양파가 투명한 빛을 띄고, 김치가 색이 하얀빛을 띄기 시작할때까지 볶아줍니다.
육수를 부어주고, 김치국물을 한 국자 넣어줍니다.
사골육수도 좋고, 쌀뜨물도 좋고, 그냥 물을 넣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김치를 볶았기 때문에 김치의 맛이 조금은 날아갈 수 밖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익지 않은 김치를 사용하셨다면 식초를 한스푼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다진마늘을 한스푼 넣어주는데, 김치자체에도 마늘이 있으므로 생략해도 되는 과정이긴 합니다.
제가 넣은 김치가 담은지 6개월 이상이 된 것이다보니 신맛이 매우 강해서, 설탕을 반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양파를 넣지 않았다면 한스푼 정도 넣으면 되는데, 이 부분은 조금씩 맛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2인분 기준에 설탕 한스푼 이상은 넣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단, 신김치가 아니라면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국간장을 한스푼 정도 넣어주면 안넣는 것보다는 맛이 더 다양해집니다.
보통 새우젓을 한스푼 정도 넣어 감칠맛을 내는데, 저는 새우젓이 없다보니 까나리액젓을 넣었습니다.
새우젓이 있다면 까나리액젓보다는 새우젓을 넣는 것이 더 낫습니다.
계속 끓이다가 김치가 이렇게 투명하게 국물을 머금으면 다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끓이는 시간은 사실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끓이는 재료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그릇에 담아 놓으니깐 맛있어 보입니다.
김치찌개는 밥과 함께 먹으면 가장 맛있죠.
국물과 김치와 고기를 밥과 함께 먹는데, 밥한그릇을 먹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네요.
김치찌개끓이는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입맛에 맞게 끓이기가 어려워서 응용하여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김치찌개끓이는법을 포스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