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앙역 맛집 추천, 꼬꼬트(cocotte) - 편안한 느낌의 유럽가정식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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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점심을 한식만 먹다보니, 약간 질리네요.

어느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 꼬꼬트를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이 곳의 사장님은 유럽의 글로벌 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를 하시고 오픈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와인도 직접 오너가 선별하고 수입해서 오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드실 수 있다고 하네요.




겉에서 보기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오후 한시 정도에 방문을 하여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빠졌네요.




입구에 메뉴판이 있는데, 점심메뉴는 8천원~9천원입니다.

햄버그 스테이크, 쇠고기 와인찜 덮밥, 슈프림 라이스, 4종 파스타로 네가지 종류의 메뉴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만 5천원부터 있는데, 가격대가 많이 비싸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일부 레드와인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35,000원에 와인한병과 치즈 또는 피자를 줍니다.

와인은 모나스트렐 후미야(스페인), 모다 탈라몬티(이탈리아) 입니다.



가게 내부는 겉에서 보는 것보다도 더 심플하네요.

이 곳에는 외국인 서버가 두명이 있는데, 두분다 한국말을 참 잘하십니다(의자를 옮기는 분인데,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벽면의 장식장에는 술병과, 책들, 인테리어 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정에는 와인잔을 매달아놓아서, 전등과 잘 어울립니다.




저와 저의 일행들은 '햄버그 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빵부터 나옵니다.





수프도 나오는데, 경양식 집에서 나오는 수프와 동일합니다.

밀가루 루를 풀어서 만든 수프인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여기에 빵을 찍어서 먹으니깐 맛있습니다.




피클은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서 담근 피클과 맛이 거의 비슷합니다.




메인 요리인 햄버그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뜻한 느낌이 나는 가정식으로서는 손색이 없습니다.

집에서 만들어서 손님에게 내는 비주얼인데, 그래도 정성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스테이크의 맛은 치즈와 잘 어울리고 씹는 맛도 괜찮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촉촉한 맛이 좋은데, 약간은 수분기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식사를 마치고 손님들이 빠져나간 식당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기자기 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식당 한편에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트가 있는데, 저녁에 맥주를 마시면서 축구경가 같은 것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꼬꼬트'에 들어가서 식사를 했을 때, 2016년 와이프와 신혼여행을 간 프라하의 구시가지의 어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그 정도로 고풍스러운 식당은 아니었지만, 유럽여행을 갔을 때 우연히 들른 동네식당이 연상되는 그런 곳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일을 끝내고 직원들과 조용히 와인이나 맥주를 한잔 기울이면서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



꼬꼬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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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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