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주변에 있는 맛집 중에서도 수제버거맛집으로 유명한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삼성점에 다녀왔습니다.
브루클린버거는 이미 가로수길, 광화문 등 여러 지점이 있는데, 삼성중앙역 부근의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평소에 수제버거를 즐겨먹는데, 브루클린버거는 항상 줄이 서 있어서 먹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은 수제버거도 먹고 싶고, 왠지 가게 앞에 손님들도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동료 1명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오늘은 줄을 밖에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매번 갈때마다 대기표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렸는데,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봅니다.
내부에도 손님이 별로 없는게 깔끔해서 좋습니다.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있는 수제버거맛집 처럼 느껴지는 인테리어입니다.
벽면에는 미국스러운 그림도 걸려져있고, 바 뒷편에는 맥주컵, 음료수 컵도 있습니다.
저는 버거와 함께 맥주를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맥주와 버거와의 조합이 좋습니다.
버거는 7천 8백원부터 1만원대의 가격으로 다소 비싼 편입니다.
세트메뉴를 추가하면 캔음료와 프렌치프라이와 함께 나오는데 5천 5백원에서 7천원 정도 추가됩니다.
저는 더치즈버거 200g 세트(9천 8백원 + 5천 5백원), 동료는 빅피쉬버거(7천 8백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좁고 옆으로 길쭉한 창문을 통해 버거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구경할 수 있습니다.
패티에 무엇을 넣고,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네요.
먼저 음료부터 나오는데, 얼음을 넣어서 줍니다.
유리잔으로 나오고, 만드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는게 패스트푸드라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더치즈버거와 프랜치프라이가 함께 나옵니다.
감자를 직접 썰어서 튀겼는지, 맛있어 보입니다.
포크와 나이프를 가지고 먹으려고 하니깐, 그림으로 안내가 되어있네요.
손으로 들고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어떻게 먹을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래서 절충한 방식은 일단 반으로 잘라서, 손으로 들고 먹습니다.
치즈와 구운 양파와 다진고기로 만든 패티와 어우러지는데, 고기향과 치즈향이 확올라오면서 입에 가득찹니다.
씹는 맛이 있는게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빅피쉬 버거는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소스와 함께 먹는데, 약간 무거운 맛입니다.
제가 주문한 프랜치프라이와 함께 먹으면 마치 피쉬앤칩스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건 맥주와 함께 먹어야 맛있는데, 근무를 해야하는 관계로 낮술을 마시지를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브룩클린더버거조인트 삼성점이 회사 주변에 있어서 좋습니다.
수제버거맛집이 제가 생활하는 동선 내에 있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네요.
판교에 있을 때에도 훌륭한 수제버거맛집이 몇군데 있었는데, 삼성중앙역 부근에도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주변에 이런 곳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삼성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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