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관리는 어떻게 시작되고 흘러왔을까'
성과관리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도 같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도 조직이 운영되었을 것이니깐, 성과를 관리하고 보상도 하고 그렇게 조직을 운영하였을 것 입니다.
그러나 성과관리가 조직의 경영관리 도구로 활용된 것은 채 100년도 되지 않습니다.
회사마다 제도를 시행하고, 교육도 하기도 하지만 성과관리 무용론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조직에서의 성과관리가 구성원들까지 체감할 정도의 변화나 개선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성과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져왔고, 어떤 방식으로 적용이 되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과관리에도 트랜드가 있다'
성과관리의 트랜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패션, 소비에도 트랜드가 있듯이 성과관리도 트랜드가 있습니다.
성과관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KPI일 것 입니다.
key performance indicator 또는 key performance index의 약자로, 핵심 성과지표라고 부릅니다.
사실 KPI라는 것은 지표일 뿐, 더욱 중요한 것은 KPI가 도출되는 과정일 것입니다.
성과관리는 조직이 생겨나고부터는 계속적으로 실시하였을 것입니다.
MBO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피터드러커라는 학자가 자신의 저서 [경영의 실제]에서 주장한 개념으로 1960년대를 거쳐 체계화 되었습니다.
경영학이 생겨나고 나서 만들어진 성과관리의 개념으로 Management by object로 목표관리라는 말로도 표현됩니다.
MBO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행전략을 수립 및 추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MBO의 치명적인 단점은 종업원(직원)들이 목표달성만을 위해서 활동을 하게 되면서
서비스질 개선 부족이나 직원간의 경쟁심과 적대의식 조장이 벌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 때문에,
다른 평가 Tool과 혼용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가 일했던 회사에서는 직원 개인평가 시에 일부 사용을 했었습니다.
이러한 MBO의 문제점으로 인해, BSC 관점이 도입이 되었습니다.
BSC는 Balance scored card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개념으로 균형성과지표라고 부릅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Kaplan과 KPMG Norton 공동 프로젝트인,
“Measuring Performance In The Organization Of The Future, 1992년”에 나와있는 개념으로,
현재에도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BSC도 여러 과정을 거쳐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
1세대는 '성장-내부프로세스-고객-재무'의 네가지 관점에서 성과지표를 도출하여 성과를 관리하는
성과관리 시스템입니다(단기적 성격인 재무적 목표가치, 장기적 목표가치 간의 조화 추구).
2세대는 1세대의 네가지 관점에 전략지도 기법(Logic tree)을 도입하여, 성과목표(CSF)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는 성과관리 시스템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현재(3세대)에는 조직과 모든 자원과 활동이 전략에 정렬(조직간 Cascading)하는
전략집중형 조직(SFO)로 발전하였습니다.
※ CSF - Critical Success Factor, SFO - Strategy Focused Organization
'성과관리의 절차와 체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성과관리의 절차는 Plan(계획)-Do(실행)-See(feedback)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과관리 체계(성과지표가 도출되는 과정)는 이 중에서도 Plan(계획)과 연관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성과관리는 실무적으로 비전,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략도출, 성과목표(CSF),
성과지표(KPI), 목표 등이 도출되기 때문입니다.
성과체계의 전개(성과지표가 도출되는 과정)는 다음의 그림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상기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성과관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경영기획/관리의 일련의 과정은 성과관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경영기획에 대한 글 중 성과관리에 대해서 가장 먼저 적게된 것도 성과관리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경영기획에서 수행하는 업무의 과정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포스팅은 성과관리와 관련된 상세내용과 경영기획 업무의 여러축들을
하나하나를 자세히 다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