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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자 Management planner

[전략기획] 전략적 사고의 적용 - 전략적 사고의 시각화, 시나리오 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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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전략적 사고를 해야할 것일까요? 독창적인 전략이 좋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업 목표 달성을 목적으로 전략적 사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화려한 전략수립은 안하니만 못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략적 사고에서 필요한 자세 및 핵심>

 

 

차라리 단순하고 간결하게 수립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기존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 사고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할지를 고민하는 자세는 늘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략적 사고의 시각화 (전체 영역의 시각화)

 

전략적 사고를 통해서 말하는 전체 내용을 꿰뚫고 있다면, 조금 더 설득력있는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어눌하게 표현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문제 제기에 '기승전결'의 흐름으로 논리정연한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건강식품 사업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해온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자신의 경험을 부각시키며 장황하게 표현을 한다면 전략적 사고는 이미 아닌 것이죠.

 

여기서는 건강기능 식품 사업의 외부 환경을 분석한다는 관점에서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건강기능 식품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고(시간), 중소업체들이 난립이 되어 마케팅 경쟁과 가격 경쟁이 갈 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경쟁).

요즘은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마켓의 파워가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고객), 소비자들은 기존 알려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매하는 성향이 있습니다(소비자).

현재 진입장벽은 낮으나 경쟁이 치열하여 새롭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으나, 소비자 맞춤형 건강기능 식품이라는 틈새시장은 존재합니다.

어떤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가 하는 치밀한 전략 수립과, 자본과 인력을 미리 확충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외부 환경을 시장, 경쟁, 고객, 소비자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숫자 데이터가 등장하면 더 좋긴 하겠죠.

 

 

<전략방향의 시각화 사례>

 

 

 

시나리오 플래닝 (Scenario Planning)

 

시나리오 플래닝이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복수의 미래를 시나리오로 만들어 전략을 선택하는 기법'입니다.

군대에서 군사 작전 시나리오를 짜듯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여 각 상황별 전략을 미리 수립하여 벌어지는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을 처음 도입한 회사는 '로열 더치 쉘'이라는 석유회사였습니다.

당시에는 석유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업계의 상식이 있었는데, 이 회사에서는 석유 위기를 포함한 여섯개의 시나리오로 미래를 가정하여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1973년 제 1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오일쇼크 때, 이 회사는 시나리오 플랜에 따른 위기 대응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기존 전략을 답습하고 있는 회사들을 제치고 업계 2위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시나리오 플래닝 프로세스>

 

 

 

시나리오 플래닝은 변화는 계속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고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점을 기반으로 합니다.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경제 전망이 제대로 들어맞는 경우도 거의 없는 경우가 많고, 환율이나 유가 동향도 예측한 것과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기술이 출현하거나 사회 시스템 변동에 따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Contingency Plan을 수립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실 수 있지만 약간은 다른 개념입니다.

위기관리 프로그램인 Contingency Plan은 생존을 위한 수동적 개념이지만, 시나리오 플래닝은 최선, 최악의 상황 모든 것을 검토하여 실행한다는 점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개념입니다.

 

회사에 시나리오 플래닝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한다면, 그 자체로 체계적인 관리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겠죠.

물론 적극적으로 하는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음은 기획자로서는 매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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