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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Everyday story/나의 가족 My Family

가족들과 함께 한 동춘 175 - 용인 근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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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는 참 쉬는날이 많아서 좋네요.

월요일, 화요일 출근하고 개천절에 쉬고, 목금 일하고 또 주말이고 직장인에게는 꿀같은 휴일들이 많습니다.


용인 동백 부근에는 세정그룹에서 만든 복합 쇼핑생활 공간을 표방하는 '동춘175'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가족들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네요.




휴일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꽉차 있네요.

쇼핑센터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크지는 않고, 조금 아담한 편입니다.





1층은 정문으로 들어서니간 바로 쇼핑공간이 펼쳐지네요.

대형 아울렛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은 수준이라서, 쇼핑만 하려고 가시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방직기를 전시해놓았는데, 공간과 나름 어우러집니다.

앞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는데, 공장에 있어야할 방직기가 설치 공간이 바뀌어 새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1층에는 동춘상회도 있습니다.

먹거리나 생활용품 등을 파는 곳인데 다닥다락 붙여놓지 않고 매대 간격이 널찍해서 지나가기 좋습니다.

 




도자기도 팔고, 앉아서 수다를 떨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관련 용품도 파네요.

드립퍼와 드립서버, 개량스푼을 파는데, 드립퍼 가격이 5만원대로 고가입니다.

그래도 오래쓸 수 있는 용품들이라서 사고 싶기도 합니다.






나아바라운지 입니다.

팽이처럼 보이는 의자에 앉아 돌고 있는데, 의자가 쓰러지지 않습니다.




롱브레드와 4.2베이커리가 있는 곳인데,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4.2베이커리가 보이고, 계산대 부근에서 빵을 조리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니브레드 같은 것은 빵을 고르면, 먹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조리하는 것이죠.





빵을 고르는 공간입니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처럼 이 곳에서 빵을 골라서 계산대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저는 크루아상(3,500원)을 좋아해서 골라봤습니다.

일반 크루아상 맛이네요. 

그냥 죽전 신세계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크루아상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시켰는데, 잔이 예쁘네요.

그러나 가격이 5천원이나 해서, 일단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고 느껴집니다.





이제 다른 층도 올라가봅니다.

2층은 골프웨어 같은 것을 팔고, 3층은 아울렛입니다.





2층에서 동춘상회를 바라본 모습니다. 시야가 확 트인게 보기 좋네요.

양옆에 않을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층 식당가입니다.

대형 쇼핑몰같이 많은 업체가 입점해있지는 않고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분식점인 '성북동 방앗간'과 '짬뽕의 신화'가 보이네요.

음식점 보다는 앉아있을 공간이 많은게 마음에 듭니다.





저희 가족은 아시안 누들 전문점인 '팬아시아 익스프레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쉬림프팟타이(9,500원), 나시고랭(8,000원)을 주문하였네요.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아이와 좀 놀아줍니다.





애가 돌도 지나서 이제 걷는 연습도 좀 시키구요.

열발자국은 넘게 걷는데, 재미있는지 웃으면서 아장아장 걷습니다.





테이블에도 앉혀봅니다.

너무 오래 앉히면 민폐라서, 잠시 앉히고 물티슈로 테이블을 한번 닦았습니다.





주문한 나시고랭이 나왔습니다(음료수는 별도 주문입니다).

비주얼이 예뻐보이지만, 맛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쉬림프 팟타이인데, 아직은 새우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시고랭이 촉촉한 편인데, 개인적으로 고슬고슬하면서 밥알이 살아있는 나시고랭이 맛있습니다.

약간 질은 느낌이라서 식감이 좋진 않더군요.

그래도 맛은 괜찮습니다.





팟타이도 볶은 느낌보다는 국물이 좀 있는 볶음국수 느낌입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맛자체는 괜찮습니다.




식사를 다하고 3층 아울렛에 갔더니, 자켓을 저렴하게 판매하더군요.

와이프 옷을 살려고 했으나,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나왔네요.



동춘 175는 규모는 작지만, 여러 문화공간이 있어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쇼핑만이 목적이면 추천드리지 않겠지만, 간단하게 쇼핑도 하고 책도 읽고 맛있는 것도 드실 수 있는 곳을 원한다면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utter와 같은 저렴하지만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판매를 하는 매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가족들과 함께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동춘 175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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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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