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 하면서 휴대폰 번들 이어폰이 분실되어 이어폰 구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행사 준비를 하느라 고생하셨다고 이어폰을 선물로 주시네요.
회사에서 선물로 준 것은 아이리버에서 나온 ICP-AT2000 이라는 것으로, 전작 ICP-AT1000보다 상위버전입니다.
저음 베이스 사운드를 더욱 강화해서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평가 받는 제품입니다.
아이리버 홈페이지에서 본 가격은 69,000원이고 네이버 쇼핑 최저가는 20,010원이네요(가격 정책이 좀 필요하겠네요).
옆면에 제품명이 크게 적혀있네요.
아이리버가 MP3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고, 현재에는 음향기기 회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만큼 이어폰도 기대가 됩니다.
제품명이 적혀있는 부분의 반대편에는 이어폰의 모습이 보입니다.
커널형 이어폰이다보니 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을 잘 잡아낼 것 같습니다.
사실 디자인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이다보니 일단 디자인은 그냥 깔끔하면 되기에 감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뒷면에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맑은 트래블과 풍부하며 단단한 베이스 사운드를 재현한다고 합니다.
여느 제품처럼 장시간 청취를 피해달라는 주의사항도 적혀있네요.
개봉을 위해서는 오픈(Open)이라는 태그를 떼어내어야 합니다.
패키지 안쪽의 검은박스를 쑥 빼냅니다.
이어폰이 보이는데, 포장을 좀 단단하게 했네요.
좀 제거할 것이 많이 있어서, 개봉하기가 좀 귀찮긴 한데, 그만큼 포장을 견고하게 했다는 의미이다보니, 파손이 될 일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제품의 A/S 기간이 구입일로 부터 6개월입니다.아이립이나 종이 같은건 보증기간에서 제외됩니다).
아이리버 존이나 서비스 센터에서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요즘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주는 이어립이 네쌍이나 되네요. 이런것은 참 마음에 듭니다.
쓰다보면 이어립이 한번씩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잘 챙겨두는게 좋습니다.
가까이에서 찍으니 아이리버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을 좀 보완하면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개최된 2018년 스펙트럼 공연 때 촬영했던 영상을 한번 들어봤습니다.
고가의 이어폰 보다는 못하지만, 현장에서 들은 사운드를 잘 재현하는 것 같습니다.
중저음도 잘들리는 편이구요.
이런걸 가지고 있으면 번들이어폰을 쓰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