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먹을만한 곳, 착한낙지 군산점 - 맛이 없지는 않으나 아쉬움이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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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서 집에서 해먹지도 귀찮기도 하고, 장모님과 처형들도 다들 외식을 하고 싶어하시네요.

원래는 '풍천장어타운'을 가고자 했으나, 추석당일이라 쉰다고 하는군요.

신기하게도 이성당 마저 쉬는 것을 보니 왠만한 식당은 다 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를 할 수 가 없어서, 낙지라도 먹자고 한번 검색을 했는데, 착한낙지가 군산에도 생겼네요.

착한낙지의 본점은 의정부면서, 프랜차이즈 전국적으로 펼쳐져있지만, 어느 정도 맛의 수준은 있어서 낙지를 좋아하는 저희 집안 사람들은 한번씩 찾게 되네요. 



군산 착한낙지는 넓은 주차장이 펼쳐져있어서 그런지 주차를 하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오픈 시간은 낮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니깐 방문하시는 분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가 크게 넓어보이지는 않지만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대들보도 보이고, 한옥 분위기라서 그런지 꼭 한정식 집에 온 기분이 드네요.




착한낙지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낙지볶음 이죠.

낙지볶음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예전에는 8천~9천원 수준이었는데 드디어 만원이 되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낙지볶음, 산낙지, 통만두 를 주문하였습니다.

※ 참고 : 2인분 이상은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반찬은 순두부, 고사리 볶음, 샐러드가 준비되었는데, 착한낙지 전주점에 비해서 샐러드가 너무 적네요.




매콤한 요리에 '콩나물'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미역냉국'도 나오는데 가을이라도 얼음도 좀 시원하게 내었으면 좋겠습니다(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낙지볶음 3인분이 나왔습니다.

프렌차이즈라서 어디를 가나 양이 같겠지만, 전주점보다는 양이 좀 적어보이네요.





낙지와 야채를 가위로 열심히 썰고, 콩나물과 순두부를 함께 섞어서 먹습니다.





그냥 먹으면 많이 매콤해서, 김에도 싸서 한번 먹어봅니다.

김에 싸서 먹으니깐 이 것도 별미네요.

낙지볶음은 당연히 맛있지만, 다른 지점(용인, 전주 등), 낙지볶음 맛집들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맛입니다.





열심히 먹는 와중에 통만두도 나왔네요.

사실 매운맛만 보다가 통만두를 먹으면 크게 맛이 날 것 같지 않아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만두는 맛이 진한게 앞서 먹은 낙지볶음의 강한맛도 상쇄시킬 만큼 맛이 있네요.

다들 만두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산낙지가 가장 마지막에 나왔는데, 요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싱싱하게 살아움직이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힘이 없는지 툭툭 건드려야 겨우 움직입니다.

그래도 큰 낙지 두마리를 '낙지탕탕이'로 먹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제가 비판적으로 말씀드렸지만, '착한낙지 군산점'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가족들이 다 낙지를 좋아해서 낙지 맛집을 워낙 많이 다니다보니,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이죠.


집 가까운 곳에 있다면 한번씩 들러서 가겠지만, 다른 낙지 맛집과 비교를 하자면 맛이나 서비스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직 오픈한지 두달 정도(2018년 7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맛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였으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착한낙지 군산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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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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