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부터 24일까지 12개월된 아기와 다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비행기와 숙박 정도만 예약을 하면서 다니는 편인데, 아기와의 여행이다보니 나름 철저하게 계획을 하면서 움직였습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동선까지 잘 계획을 하다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짤 수 밖에 없었네요.
저희 가족이 다녔던 여행 일정 입니다.
계획과는 많은 일정 변동이 있었지만, 가족여행 시에는 적절한 일정으로 다녀온 것 같습니다.
1일차(8월 18일) : 다낭공항 - 호이안 이동 - 호텔 수영장 물놀이 - 호이안 올드타운(투본강 뱃놀이) -
호이안 야시장 - 맛사지(Coral Spa)
2일차(8월 19일) : 호텔 수영장 물놀이 - 호이안 올드타운(광동회관, 내원교 등) - 맛사지(Coral Spa) - 호이안 야시장
3일차(8월 20일) : 다낭 이동 - 다낭 시내 투어(다낭대성장, 한시장, 빈컴몰, 빅씨마트 등)
4일차(8월 21일) : 바나힐 - 롯데마트 쇼핑
5일차(8월 22일) : 오전 휴식 - 맛사지(Honey Spa) - 링엄사(영흥사) - 호텔 수영장 물놀이
6일차(8월 23일) : 오행산(Mable mountain) - 맛사지(Honey Spa) - 미케비치
7일차(8월 24일) : 귀국
조금 여유있게 잡다보니, 보통 4일 정도면 볼 수 있는 일정을 7일로 늘여서 잡았습니다.
아마 투어가 주 목적인 분들은 3박 4일 정도의 일정으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오행산, 영흥사, 시내투어는 하루에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호이안을 다낭여행 시 하루 정도만 잡으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2~3일 머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와이프와 둘만 여행다닐때는 캐리어 하나만 끌고 다니는데, 아기와 가서 그런지 캐리어 둘과, 별도 가방과 유모차까지 챙기게 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다 보니 땀이 많이 나서, 향기가 좀 많이 아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준비하여 가져갔습니다.
실제로 향이 많이 나는 제품을 가져가서 몸을 씻으면 시원함이 더 합니다.
저는 클리오에서 나오는 브랜드인 '힐링버드' 샴푸와 바디워시를 가져가서 사용하였습니다.
여행 코스를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호이안은 볼만한 것이 많습니다.
올드타운 외에도 야시장에서 많은 물건을 살 수도 있고, 먹을 곳도 많습니다.
블로그를 꼭 참고해서 가지 않더라도, 분위기 좋은 곳이 많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에 들어가셔서 식사를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저는 올드타운과 야시장은 호이안에 있는 동안 매일 갔습니다.
저는 호이안부터 일정에 넣었지만, 다음 번에 3박 5일 정도 간다면, 다낭에서 2일, 나머지는 호이안에서 머물 것 같습니다.
다낭은 호이안과 차로 40~50분 정도만 소요되므로 호이안에서 다낭공항으로 바로 가더라도 비행기를 타는데에는 크게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낭에서는 시내투어 시에 한시장, 마트, 용다리를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한시장에는 아오자이, 농, 라탄백 등과 같은 베트남 전통 물건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롯데마트, 빈마트, 빅씨마트에서는 공산품 등을 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행일정에 오행산, 영흥사(링엄사), 바나힐은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바나힐은 유럽 풍경, 오행산/영흥사(링엄사)는 베트남 전통 사찰 양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하여, 오토바이나 버스 이동보다는 택시 이동이 좋습니다.
우리 가족은 'Grab'(그랩)이라는 어플을 매우 유용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호텔은 호텔스닷컴을 통해서 '아틀라스 호이안 호텔(Atlas Hoi An Hotel)'에서 2박, '하다나 부티크 호텔 다낭(Hadana Boutique Hotel Da Nang)'에서 4박을 예약하였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본 것도 많고,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비록 아이와 가느라 많은 곳을 보지는 못했지만, 여유를 가지고 베트남을 둘러볼 수 있었고, 베트남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 세운 여행일정 및 코스, 예산(항공료, 호텔 포함 총 280만원), 준비물을 상세하게 파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다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에서 참고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후 글에서는 상세한 여행코스와 추천 드리고 싶은 맛집 위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