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한번씩 마트를 가서 그 다음주에 먹을 거리를 사러 가게 됩니다.
저 같은 남자들은 마트 쇼핑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다보니, 마트를 돌아다니다보면 출출함을 많이 느낍니다.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죽전 이마트 지하1층에는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식도 있고, 중식도 있고, 베트남 쌀국수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이 많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볶음국수와 볶음밥을 파는 웍(Wok)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보시다시피 푸드코트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웍의 매뉴는 볶음쌀국수와 볶음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김밥천국 같은 곳보다는 비쌀 수 있겠지만, 계속적으로 글을 읽어보시면 왜 저렴하다고 말씀드리는지 아실 것입니다.
저는 쇠고기볶음쌀국수를 선택하여 결제합니다.
죽전 이마트 푸드코트는 각 가게에서 결제를 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접시를 주면서, 원하는 재료를 담으라고 합니다.
우선 쌀국수네요. 많이많이 담아줍니다.
이 곳은 접시에 재료를 담아주면, 요리사 분들이 웍(wok)으로 요리를 하여 내놓는 시스템 입니다.
숙주나물은 아식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동남아 음식을 먹을때에는 꼭 들어갑니다.
이 것도 많이 담긴 해야하는데, 너무 많이 담으면 숙주나물의 맛이 강해져서 적당량을 조절하면서 넣습니다.
당연히 배추도 넣지만 많이 넣진 않습니다.
양파를 넣어서 볶으면 약간 단맛이 돌기 때문에, 음식이 더욱 맛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
한줌 정도의 양을 넣습니다.
적 양배추도 조금 넣습니다. 소화를 도와주면서도 요리를 하면 색깔이 예쁘게 나옵니다.
당근은 당근 넣어줘야합니다.
사실 볶음국수를 먹다보면 맛을 잘 느낄 수는 없지만, 당근만 집어먹으면 약간 달달한 맛이 좋습니다.
재료를 담고나니깐 양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웍(Wok)으로 볶으면 그렇게 많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재료를 가지고 웍으로 볶아 줍니다. 날렵한 손놀림이 멋지네요.
바깥날씨도 더운데 불 앞에서 요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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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아보니 양이 많이 줄었지만, 생각보다 양은 많습니다.
접시가 약 35~40센티 정도되니깐 먹어보면 배가 부릅니다.
바로 볶아서 내놓고,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보니,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맛은 역시 볶음 국수지만, 채소가 아삭아삭하는 식감과 부드러운 쌀국수가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제가 앞서 이 곳의 음식이 저렴하다고 했던 건, 접시에 담고 싶은 양만큼 마음껏 담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양을 소비자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집을 찾는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맛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죽전 이마트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찾으시면 통로가 서로 연결되기 때문에, 내부에 있는 맛있는 장소를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죽전 이마트 오시면 이 곳을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