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뷔페 추천, 전주 라루체 - 전주 뷔페를 찾는다면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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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아들의 돌(8월 16일) 입니다.

돌잔치는 별도로 하지 않고, 부모님들과의 식사를 하고 싶어서 전주를 내려왔습니다.

다음주에 아들 돌기념, 여름휴가를 겸하여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계로, 미리 식사를 하였네요.


전주에서 갈만한 곳을 찾다가, 한정식 같은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부모님들로 인해 '라루체'라는 뷔페를 선택했습니다.

명동에도 라루체라는 이름의 웨딩홀과 뷔페가 있는데, 명동 라루체와 전주 라루체는 별개 입니다.

전주 라루체는 전주 지역 브랜드입니다.


철저하게 부모님을 위해 간 곳이다보니,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만, 제가 먹었던 음식 위주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전주 라루체는 명동 라루체에 비해 음식의 종류가 많고 깔끔합니다.

실제로 조리사들이 직접 만드는 음식의 경우는 정성이 담겨있다보니, 뷔페라도 대접을 받는 기분이 듭니다.





아무래도 뷔페다 보니, 돌잔치, 회갑연, 칠순연 같은 행사를 많이 합니다.

방문한 날에도 많은 분들이 가족 행사를 하더군요.

행사하셨던 분들 가정의 화목과 안녕을 빌겠습니다.




요즘 무더위 때문인지 많은 손님들이 찾지는 않았습니다.

지난번 장모님의 생신 때 왔을때보다 손님이 3분의 1정도 수준입니다.




전주 라루체의 분위기는 깔끔한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입니다.

이런 부분이 싸구려 뷔페가 아니라는 점을 말해줍니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었으나, 이왕 여기까지 온거 개인 취향대로 먹어봤습니다.

저는 스타트를 마늘빵과 치즈와 올리브, 멜론 등을 꼬치로 꽂은 전체요리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도 뷔페에서 먹는 요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수준급입니다.


  



다양한 회들도 있다보니 나름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실 회는 뷔페에서 나오는 것을 잘 먹지 않지만, '전주 라루체'의 참치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늘 아들에게는 라루체의 단호박죽과 녹두삼계죽을 먹였습니다.

맛있는지 두그릇 반을 먹더군요. 성인들도 배부를 정도의 양인데 잘먹습니다.




전주 라루체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인 스테이크입니다.

직접 구어서 손님들에게 주는데, 항상 줄이 서 있습니다(저도 세번이나 받아 먹었습니다).




접시에 정성스럽게 담아서 소스도 뿌려줍니다.




저는 호박, 아스파라거스 등의 가니쉬를 추가로 담고, 레몬소금과 허브소금 등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굽기는 미디엄 웰던으로 정도인데, 고기가 부드럽게 씹힙니다.

고기가 얇은 것은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뷔페에서 먹는 스테이크라고 하기에는 수준급입니다.

일부 식당의 어설픈 스테이크 보다는 백배 낫다고 생각됩니다.





'훈제고등어초밥'은 어디서 사오는 것인지 몰라도, 밥도 이미 식어서 딱딱하고 맛도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뷔페에서 나오는 초밥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초밥을 좋아하다보니 관심은 갔지만, 뷔페에서 먹는 초밥은 영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릴 초밥은 패스합니다.




일식 코너는 다시 말해 초밥은 별로이고, 참치회는 괜찮습니다.



오코노미야키와 홍합요리는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기대는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회는 시원하니 먹을만 합니다.

초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라서 선호하는 물회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입맛을 돋우는데는 좋습니다.




양송이 스프입니다. 조리사들이 오븐의 열을 몸으로 받아가면서 만듭니다.




치킨도 있고 튀김도 많이 있습니다. 인기가 있는 코너인지라, 회전이 빠릅니다. 

뷔페에서는 튀김을 잘 먹지 않지만, 전주 라루체에서는 조금씩은 먹습니다.




파스타는 다양하게 있어서 맛있습니다. 

파스타와 곁들여서 먹을 수 있도록 피클의 종류도 여러가지 입니다(피클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번에는 후식을 다양하게 먹어봤습니다.

전주 라루체의 후식 종류는 사실 매우 다양하지만, 저는 티라미슈와 마카롱, 냉면,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티라미슈와 마카롱은 맛있었습니다. 


 



냉면은 안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반이상 남겼습니다.




팥빙수의 겨우, 젤리, 떡, 후르츠, 단팥 등 다양한 토핑으로 만들 수 있으나 얼음이 곱게 갈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더운날에는 더위를 날리기 좋다고 생각됩니다.




'전주 라루체'를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주 지역에서 가족행사(돌잔치, 칠순잔치 등)을 진행할 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도 전주 뷔페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평가하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격도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서는 프리미엄 뷔페라고 하기에는 저렴한 편입니다.

(평일 런치 성인 27,000원, 평일 디너 성인 33,000원, 주말런치&디너 38,000원)


런치는 12시부터 15시까지, 디너는 18시부터 21시 30분이고, 주말에는 각각 30분 일찍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주에서 행사를 진행할 때 한번 이용해보시거나, 다양한 음식을 드시고 싶으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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