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수지) 로스터리 카페 추천, 로타커피 - 가성비가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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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고 죽전 힐스테이트 부근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들어간 카페입니다.




'로타커피(Rota Coffee)'로 겉에서만 보면 별것없어 보이는 작은 카페지만, 저의 촉으로는 괜찮은 곳이라고 판단이 되어 무작정 들어갑니다.





예가체프, 케냐AA, 탄자니아 킬리만자료 AA, 코스타리카 따라주, 과테말라 안티구아, 콜롬비아 수프리모, 인도네시아 만델링,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파나마 게이샤, 인도 몬순말라바...등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싱글오리진 커피들입니다.





메뉴판의 드립커피를 보니 제가 제대로 찾아온 것 같습니다.

핸드드립(Pour Over)으로 내려주시는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하우스블랜드가 2,500원이라니요! 핸드드립 커피는 한잔에 보통 5천원 가량하는데 이 곳은 저의 절반에서 3분의 2수준 입니다.





원두도 판매를 하다보니, 볶은 원두가 많이 있습니다.

원두판매 가격은 200g 7천원부터 입니다.





이 곳은 예전에는 로스팅실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로타커피 상현점, 로타커피 동백점으로 가게가 확장되어 별도 로스팅 공장을 만들게됨에 따라 이 곳을 좌석을 배치했다고 하네요.





하우스블랜드로 핸드드립 아이스를 주문하였습니다(3,000원).

여기는 고노드립으로 내려줍니다. 보통 칼리타 드립이나 하리오 드립을 하는데 고노드립을 하는 집은 참 오랜만이네요.

이런 경우 상당히 커피가 진한 경우가 많지만, 이 곳은 1분내로 빠르게 내리기 때문에 진하지는 않습니다.





커피맛을 보았더니, 밸런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맛을 보니 4가지 정도의 원두를 섞은 것 같네요(저의 느낌입니다). 

30년 경력 로스터의 내공이 엿보입니다.





벽면에 커피잔, 모카포트, 핸드밀도 보이네요.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다른 벽면은 오래된 커피 용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입니다. 





두번째는 파푸아뉴기니아 입니다. 이 곳에서는 파푸아뉴기니 블루마운틴이라고 하네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종자를 파푸아뉴기니 섬에 심어서 재배한 것입니다.

블루마운틴과 맛이 유사합니다.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점심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주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바글바글하게 모여있네요.





모카블랜드 입니다. 거의 다 마신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예맨 모카 마타리가 중심 블랜드입니다.

워낙 강력하고 개성이 강한 원두인데, 자연스럽게 잘 조화를 이루었네요.

이 곳에서 커피를 여러잔 마신다면 모카블랜드는 가장 나중에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모카블랜드를 처음 마시면, 다른 커피가 밋밋하게 느껴질 것 입니다.





이 곳에서 포스팅을 하면서 세시간 정도를 죽치고 있었네요. 핸드드립 커피도 세잔 마셨습니다.

일일 디지털노마드 체험도 같이 해 봅니다.






핸드드립 커피가 상당히 저렴하지만 맛까지 결코 저렴하지 않은 곳입니다.

이 곳 사장님께서 누구나 커피를 드실 수 있게 부드러운 맛으로 우려내신다고 합니다.

개성 강한 커피를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어느 정도 이루어내신 듯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죽전(수지) 로타커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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