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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해먹기가 귀찮으면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쉬는 날에는 아침을 늦게 먹다보니, 점심을 먹기가 애매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식 군만두(야끼교자) 굽는 법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직접 빚어도 좋지만, 요즘은 제품이 워낙 좋은게 많이 나와서 시중에 나오는 제품을 이용하여 구워보고자 합니다.

풀무원에서 나오는 교자 만두, 고향만두 등 여러가지로 군만두를 해먹어보았지만, 저의 경우는 '비비고 왕교자'가 가장 맛있더라구요.

마트에서 1.12kg 대용량으로 사서 먹습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기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식용류 양을 세스푼 이상 넉넉하게 넣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면 만두가 쉽게 타지 않아서 좋습니다.






만두을 한줄로 쭉 깔아 놓습니다.

아침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여섯개 정도만 했는데, 배고플때는 10개 정도 하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중불로 2~3분 정도 익히는데, 시간보다는 만두 아래쪽이 노릇해질때까지만 익혀주면 됩니다.





밀가루 한스푼을 준비합니다.

마침 집에 밀가루가 떨어지는 바람에 전분을 이용하였습니다.

밀가루가 있으신 분은 밀가루를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과 잘 섞어주는데, 저의 경우 밀가루와 물의 양을 1:5 정도의 비율로 넣습니다.





만두 아래쪽이 노릇노릇한게 맛있어 보입니다.





이제 만들어놓은 밀가루 물을 만두 주위에 부어줍니다.

밀가루물은 조금 더 옅어도 상관없고, 보시기에 적절한 양으로 부어주시면 되는데, 최소한 만두들이 밀가루로 인해 살짝 붙을 수 있도록 부으시면 더 좋겠네요.





이제 뚜껑을 붓고 기다릴 일만 남았습니다.

밀가루물이 다 마를때까지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냉동만두가 익을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통 7분 정도로 잡는데, 밀가루 물이 마를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5~6분 걸립니다.

그냥 5분 정도 지나도 물이 다 마르지 않는다면, 그냥 뚜껑을 여셔도 문제는 없더라구요.





만두를 찍어먹을 양념장을 만듭니다.

보통 저는 식초와 고추기름 정도만 섞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날은 와이프 느님의 취향에 맞춰, '간장 + 식초 + 설탕'을 섞어만든 단짠한 간장을 만들었습니다.





다 구워진 만두의 모습입니다.

전분물을 풀다보니 만두 주위가 말라도 좀 끈적한 편인데, 밀가루 푼 물은 바삭하면서 만두끼리 서로 붙어있을 겁니다.

그래도 만두 바닥은 바삭하고, 다른 면들은 찐만두처럼 부드럽게 되어 먹음직 해보입니다.





이제 단짠 간장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게 참 맛있네요.


맥주와 한잔하면 더할 나위없이 기쁠 것 같네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니깐 한번 따라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퇴근길에는 국물이 땡기네요.

아이의 어린이집이 수지구청역 부근에 있어서 그런지 아이를 픽업하기 전에 역부근에서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집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지구청역 부근에도 '라멘 81번옥'이 생겼습니다.

예전부터 저렴한 가격에 일본라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본점은 이태원에 있습니다. 




외관은 노란간판으로 일본에 온듯한 인상을 주는 가게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은 라멘류가 1,000원이 할인된다고 하네요.

인천 화평동 세수대야 냉면도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때에는 500원의 학생할인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좋습니다.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많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퇴근시간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가족단위로도 오셨고, 혼밥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일부 좌석은 칸막이가 되어있어, 혼밥을 할 수 있도록, 혼자오신 손님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손님에 대한 배려가 엿보여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라멘집 답게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면류는 소유라멘, 차슈라멘, 미소라멘, 돈코츠라멘, 시오라멘 외에도 탄탄멘도 있습니다.

사케동이나 돈까스도 있고, 군만두, 왕새우 튀김과 같은 사이드 메뉴도 보입니다.

잔술도 팔다보니 반주와 함께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혼술도 괜찮겠네요).

이 곳은 또한 점보라멘 이 유명한데, 20분 내 먹으면 공짜라고 합니다('식신 정준하'님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먼저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였습니다.

돈코츠 라멘은 일명 노동자의 라멘이라고 하는데, 돼지뼈를 진하게 우려서 기름진게 특징입니다.

노동자들이 빨리 먹고 일을 나가기 위해 빨리 나오도록 만들었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토핑은 콘샐러드보다 파를 넣어 짠맛과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간이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육수를 좀 더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케동'도 주문하였는데, 생와사비와 양파와 같이 나옵니다.





밥에 간장으로 양념이 되어있는데, 생와사비와 비벼서 초밥처럼 연어회를 얹어드시면 맛있습니다.

라멘보다 사케동을 시켜드시는 분들도 꽤 되셨는데, 개인적으로 잘한 결정 같습니다.

연어의 특유의 냄새도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와이프처럼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잘 먹을 정도입니다.





군만두(야키교자)를 주문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마트에서 '비비고 왕교자'를 사셔서 집에서 일본식 군만두로 해드시면 좋겠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태원이나 이대에서 보던 '라멘81번옥'을 저의 서식지 주변에서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질때 따뜻한 국물과 함께 맥주한잔 마시면 하루의 마무리가 더할 나위없이 기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멘81번옥 수지구청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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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1. Favicon of https://uhastory.tistory.com 유하v 2018.09.26 17:37 신고

    혼밥도 좋아하는데 이런 곳이라면 눈치 안보고 혼자 밥먹기 좋을거 같아요^^

추석이라서 집에서 해먹지도 귀찮기도 하고, 장모님과 처형들도 다들 외식을 하고 싶어하시네요.

원래는 '풍천장어타운'을 가고자 했으나, 추석당일이라 쉰다고 하는군요.

신기하게도 이성당 마저 쉬는 것을 보니 왠만한 식당은 다 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를 할 수 가 없어서, 낙지라도 먹자고 한번 검색을 했는데, 착한낙지가 군산에도 생겼네요.

착한낙지의 본점은 의정부면서, 프랜차이즈 전국적으로 펼쳐져있지만, 어느 정도 맛의 수준은 있어서 낙지를 좋아하는 저희 집안 사람들은 한번씩 찾게 되네요. 



군산 착한낙지는 넓은 주차장이 펼쳐져있어서 그런지 주차를 하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오픈 시간은 낮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니깐 방문하시는 분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가 크게 넓어보이지는 않지만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대들보도 보이고, 한옥 분위기라서 그런지 꼭 한정식 집에 온 기분이 드네요.




착한낙지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낙지볶음 이죠.

낙지볶음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예전에는 8천~9천원 수준이었는데 드디어 만원이 되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낙지볶음, 산낙지, 통만두 를 주문하였습니다.

※ 참고 : 2인분 이상은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도 드실 수 있습니다.





반찬은 순두부, 고사리 볶음, 샐러드가 준비되었는데, 착한낙지 전주점에 비해서 샐러드가 너무 적네요.




매콤한 요리에 '콩나물'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미역냉국'도 나오는데 가을이라도 얼음도 좀 시원하게 내었으면 좋겠습니다(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낙지볶음 3인분이 나왔습니다.

프렌차이즈라서 어디를 가나 양이 같겠지만, 전주점보다는 양이 좀 적어보이네요.





낙지와 야채를 가위로 열심히 썰고, 콩나물과 순두부를 함께 섞어서 먹습니다.





그냥 먹으면 많이 매콤해서, 김에도 싸서 한번 먹어봅니다.

김에 싸서 먹으니깐 이 것도 별미네요.

낙지볶음은 당연히 맛있지만, 다른 지점(용인, 전주 등), 낙지볶음 맛집들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맛입니다.





열심히 먹는 와중에 통만두도 나왔네요.

사실 매운맛만 보다가 통만두를 먹으면 크게 맛이 날 것 같지 않아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만두는 맛이 진한게 앞서 먹은 낙지볶음의 강한맛도 상쇄시킬 만큼 맛이 있네요.

다들 만두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산낙지가 가장 마지막에 나왔는데, 요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싱싱하게 살아움직이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힘이 없는지 툭툭 건드려야 겨우 움직입니다.

그래도 큰 낙지 두마리를 '낙지탕탕이'로 먹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제가 비판적으로 말씀드렸지만, '착한낙지 군산점'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가족들이 다 낙지를 좋아해서 낙지 맛집을 워낙 많이 다니다보니,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이죠.


집 가까운 곳에 있다면 한번씩 들러서 가겠지만, 다른 낙지 맛집과 비교를 하자면 맛이나 서비스가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직 오픈한지 두달 정도(2018년 7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맛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였으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착한낙지 군산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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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2018년 추석연휴가 되었네요.

이번 연휴는 추석 당일이 월요일이다보니, 먼저 처가집이 김제에 오게 되었네요.

이왕 김제에 온거 장모님을 모시고 가까운 군산으로 쇼핑도 할겸 롯데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군산 롯데몰은 지어진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인지 깔끔하기도 하고, 쇼핑을 하기 좋은 환경이더라구요.





제 옷을 살게 많아서 주로 남성복이 있는 2층을 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쇼핑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아이들이 모여있어 가까이 가봤습니다.






옛날 추억의 게임들이 있더군요.

이 것 외에도 다른 게임도 있다고 하는데, 가족들이 있다보니 자세히는 못봤네요.

쇼핑을 마무리하고 배가 고파서 3층 식당가를 돌아다니다가, 사람이 가장 많은데로 들어갔습니다.





부엉이돈가스 라는 곳인데, 홍대 뒷골목에서 작은 '이탈리안 커틀렛 하우스'로 시작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전국에 20여개가 넘는 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메뉴가 돈가스(Cutlet) 외에도 파스타, 라이스, 피자가 있구요, 2인/3인 세트도 있습니다.

가격이 2인 세트가 3만원대, 3인 세트가 5만원대로 비싸보이지만 메뉴 종류도 그렇게 양도 많아서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꽤 좋아보이네요.

여기서 월 1억 2천만원 정도 매출을 일으킨다니 음식의 맛도 기대가 됩니다.


저희 일행은 2인 세트인 진짜소중해(34,000원) + 허니 베이컨 라이스(11,000원) 을 주문하였습니다.

세트 메뉴 내에서 선택한 것은 고로케 샐러드, 스노우 치즈돈가스, 콰트로 치즈 파스타, 레몬에이드 & 자몽에이드 입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바로 식전빵과 수프가 나오네요.





빵을 수프에 찍어 먹어보니, 빵이 좀 짜네요.

수프는 밀가루와 버터로 루를 만들어서 만든 돈가스 집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수프 같은 맛입니다.





요즘 이유식을 떼고 일반 식사를 하는 제 아이에게 입맛에 딱 맞나봅니다.





자몽에이드와 레몬에이드 중에서 굳이 선택하라고 하면 자몽에이드를 할 것 같습니다.

자몽 특유의 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탄산과 단맛이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고로케샐러드는 새콤달콤한 드레싱과 어우러지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로케와 잘 어울립니다.

본 요리를 먹기 전에 먹으면 좋겠네요.





콰트로 치즈 파스타 가 나왔는데, 치즈가 정말 많더라구요.

4가지 치즈와 크림이 함께 어우러졌는데, 이 곳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왠만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크림 파스타 보다 맛있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장모님과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네요.

사람 입맛은 거의 비슷한가 봅니다. 





'스노우 치즈 돈가스'는 이름 그대로 치즈가 눈처럼 수북히 쌓여있네요.

치즈와 돈가스는 확실히 매력적인 조합인 것 같습니다.





소스에 찍어서 한번 먹어보니, 돈가스가 당연히 맛있습니다.

치즈와 돈가스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기도 하고, 이 곳이 돈가스 전문점이기도 하기 때문이겠죠.





고기도 1센티 이상으로 두툼하니 씹히는 맛도 좋습니다.

최고급 제주산 1등급 돈육이라고 하니 재료도 마음에 듭니다.

그렇지만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맛은 아니고, 군산 롯데몰에 와서 돈가스가 생각나면 다시 찾을만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마지막은 '허니 베이컨 라이스'로 마무리 합니다.

맛은 그냥 볶음밥 같은 맛이네요(쏘쏘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돈가스 맛집이라고 하기보다 이탈리안 요리와 퓨전된 느낌인 곳입니다.

돈가스보다 파스타가 더 맛있을 정도였으니깐요.


그렇다고 돈가스가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재료로 만들었고, 최상의 조합으로 탄생된 요리가 맛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 교토 니시키 시장의 유명 돈가츠 맛집인 '가츠쿠라' 에서 그것도 가장 맛있는 '삼겐돼지'로 튀긴 돈가츠를 먹어서 그런지 입맛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 것 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돈가스가 생각이 나면 저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부엉이돈가스 를 찾을 것 같네요.




군산 부엉이돈가스 위치

군산 롯데몰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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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2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날씨가 쌀쌀해지면 경영기획 업무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머리가 아프실 것 입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8월말, 9월부터 사업계획 수립 이야기가 나올 것이니깐요.

제가 현재 근무하는 회사는 다행이도 10월에 사업계획을 수립한다고 해서 아직은 좀 더 여유가 있습니다.


사업계획 수립은 내년에 회사와 회사 내부 조직들이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목표를 수립하고, 어떤 업무를 중점적으로 진행을 할 것이며, 무엇을 투자하고, 얼마가 돈을 쓸 것인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세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경영기획을 하시는 분들은 사업계획 수립 시즌에 1년의 살림살이를 챙겨야하고, 어떻게 관리포인트를 잡아야할지도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이벤트이며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업계획은 회사마다 수립 프로세스가 조금씩 차이가 있고, 수립 지침서도 다 다를 것이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제가 실제로 업무를 진행했던 것을 예시로 들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계획(경영계획) 수립 프로세스


사업계획은 전사의 모든 부서 및 개인이 신경써서 작성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실제로 수립 과정은 스트레스의 강도도 높습니다.


물론 그냥 매출이나 비용계획 정도만 간단히 수립한다면, 별일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 부서와 일하기 때문에 목표 수준에 대한 합의도 어렵고, 핵심 전략과제 수립을 할 때 부서간 업무 조율문제, 지표에 대한 가중치 부여, 지표의 적절성 등 여러가지가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목표도 문제겠지만, 내년의 목표 달성과 그를 위한 실행과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업무(중점 추진과제) 등을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절차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그림의 절차만 본다면 간단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전 검토, 조정, 확정 과정은 매우 치열합니다.

특히 현재 사업이 전망이 불투명한 경우에는 더욱 머리가 아픈 상황이 발생됩니다.


또한, 사업계획 수립은 성과관리와도 모두 연계됩니다.

따라서 저는 사업계획 수립이 끝나는 시점은 성과관리를 위한 목표합의까지 완료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계획 수립이 끝났으면, 이후 약 3개월 정도의 Rolling plan, 관리결산 작업, 경영실적 분석, 회의체 진행, 목표점검(성과평가, 보상), Action plan 조정 등의 많은 작업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하나하나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업계획 수립 지침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를 살펴보면, 첫번째 과정이 바로 사업계획(경영계획)에 대한 수립 지침을 통해 현업 부서에게 경영진이 원하는 수준의 결과물을 낼 수 있게끔 만을어야 합니다.

물론 어떤 회사는 그냥 일정계획 정도만 공유하는 곳이 있는데, 이것은 조금 무책임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어떤 기획 담당자는 일정계획, 양식 정도만 던져주면서 몇월몇일까지 기획팀으로 자료를 제출하라고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은 기획자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전사 전략방향도 없이 현업부서에서 알아서 사업방향도 수립하고 실행계획까지 만들라고 한다면, 전략이 선택과 집중의 측면에서는 볼 때 자원의 분배가 원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업계획 수립 지침을 통해 전사 전략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영진에서 원하는 결과물에 대해서 명확하게 현업부서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현업부서에서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 기획 부서에서 일일히 면담을 통해서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CEO의 요청으로 작성된 사업계획 수립 대원칙인데, 당시 오너 경영자의 관심사항이 반영되어 작성된 전략방향입니다.

당시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에 대한 핵심 과제 도출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한 시점이다보니 이러한 내용이 반영되었습니다.





사업계획 수립 Guide를 간략하게만 정리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그냥 목차에 대한 참고이며, 사업의 특성에 맞게 더 추가를 해도 무방합니다.

본 내용을 이해를 못하는 조직들도 많아서, 하나하나 예시를 들어주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더 상세한 수립 Guide인데, 이렇게까지 설명을 하여도 제대로 작성이 안되는 경우라고 한다면, 아예 작성양식에 내용을 적어서 예시로 들어주는 것이 낫습니다.

두세번 반복하다보면 결국에는 어느 정도는 따라 오더군요(물론 마음에는 잘 안드실 가능성은 높습니다).





인력 운영계획의 경우 직위별, 채용시점, 채용 사유가 명확하게 기재가 될 수 있도록 수립지침서에도 반영해야 합니다.

사업의 운영계획이 명확하다면 작성할 수 있는데, 별 생각없이 인력 채용을 하는 회사도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작성하기 어려운 항목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할 때는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수립 지침에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일단 성과와 연동되어 투자를 해야하지만, 무자비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실제로 아는 회사의 경우 년 매출이 250억짜리 회사이지만, 유형자산 미상각잔액이 200억입니다.

이 경우 투자를 매우매우 신중히 검토를 해야하겠지만, 오너가 70억짜리 투자를 하고 싶다고 그냥 투자금을 집행을 해버리더군요.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로 인해 매년 고정비(감가상각비)가 손익에 반영이 될 것 입니다.

(현재 매년 20~30억 정도 적자가 예상되는 회사입니다)


그만큼 투자계획은 중요합니다.





예산계획은 최소 단위 부서인 팀 부터 상세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수립지침에도 잘 반영해야합니다.

또한 각 계정별로 목적을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현업부서에서 예산수립을 할때 어느 계정에 반영해야할 지 혼란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자신이 쓸 비용을 직접 따져봄으로 인해서, 수익관점을 업무에 반영하여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돈을 쓰는 목적, 언제쓸지, 그 규모가 얼마 정도 되는지, 또 얼마나 자주 쓰는 비용인지 등을 고려하여 수립해야할 것입니다.


사업계획 수립지침에는 반영할 내용이 매우 많지만, 지면 상에 일일히 넣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회사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도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최대한 예시를 만들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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